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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인터넷도박으로 오천..

쓰니 |2024.12.09 17:06
조회 20,278 |추천 3

결혼한지 삼년 좀 안된 부부입니다.
남편이 돈관리를 하는데..
공용자금 오천만원을 인터넷도박
ㅂㅋㄹ 로 날린걸 알게되었습니다.
알게된 경위도 술취해서 집온 남편의
핸드폰으로 알람이 오길래 보다가 우연히 알게되었고
이미 일년동안 저몰래 야금야금 ㅂㅋㄹ를 하고 있었더라구요..
저희는 맞벌이고 애는 없습니다
준비중이었죠....
아무튼 그걸 알게되고 너무나 큰 배신감에
자던 남편을 깨워 따져물었는데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다음날 남편 짐을 싸들고 같이 시댁에 찾아가
이러한 일이 있었고 저는 신뢰가 무너진 이 사람과
시간이 필요하니 당분간 남편은 시댁에서
지내게 해달라고 하고 왔습니다.
시부모님은 자식 잘못키워 미안하다며
죄송해하셨고.. 저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눈물로
안아주셨습니다.

남편은 백점은 아니어도 (물론 저도 백점아닙니다)
집안일 열심히 같이하고 투닥거려도 결국엔
저에게 져주는 착한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랜시간 저에게 거짓말하고 아둥바둥
한두푼이라도 더 아껴보려는 절 보면서 뒤에서
오천이란 큰돈을 도박으로 날렸다는 사실에...
너무 큰 배신감과 무너진 신뢰감에 너무 힘드네요
다신 안한다고 하지만 전 그말을 이제 못믿을거 같아요..
이혼이 답인 걸까요?...
아직 사랑하는데..
한번도 이혼 생각해본적없는데.. 솔직히 평생 신뢰없이 살수있나 자신이 없기도해요
어떡하는게 맞을까요?..

추천수3
반대수79
베플|2024.12.10 16:50
절대 네버 못끊습니다. 도박이라는게 처음부터 몇천만원으로 시작하는 간 큰 사람 없어요. 처음엔 몇십 몇백으로 시작하겠죠. 오천이라는 큰돈을 도박에 쓸 정도면 이미 중독인거예요.돈줄 막아봤자 돈 없으면 대출받아서라도 합니다. 사채까지 가는건 시간 문제고요. 저 아는분 아들이 도박 하는거 걸려서 아파트 담보 잡아서 다 갚아줬는데 결국 사채까지 써서 사채업자들이 밤마다 찾아온답니다. 근데 무섭대요 도박을 앞으로 얼마나 더 할까 무서운게 아니라 돈 달라고 자기 죽일까봐요.. 어미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라는게 도박중독인거예요. 모르시겠지만 세상엔 도박때문에 세상 등 지는사람 정말 많아요.. 그꼴 보기전에 이혼하셔서 인연 끊으셔야해요. 자식 낳아도 안달라져요
베플ㅎㅋ|2024.12.10 17:08
저는 결혼하고 2년차에 사별했습니다. 남편이라고 지금은 부르기도 싫은 놈이 도박으로 모든거 다 끌어다쓰고 자살했거든요. 양쪽 부모님들하고 저까지 다 빚잔치 했고 지금도 저는 개인회생중이지만ㅋㅋ 도박하는 사람은 절대 못끊으니까 꼭 이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믿지마세요... 방법만 있음 뒷구녕 뭐로든 합니다.
베플ㅇㅇ|2024.12.10 16:53
큰돈 날린것에 패닉와서 울면서 자진 고백했대도 정리하라고 할 판인데 와이프한테 살살 거짓말해가며 두다리 뻗고 잘 잤나보네요? 백퍼 본인이 시드머니만 있으면 따서 채워넣을수 있다고 생각한거고 이런 마인드 가진 사람은 단언컨대 도박 못끊습니다. 남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거 아니고 도박중독의 무서움을 알아서 하는 소린데 웬만하면 이혼하세요. 살아갈 날 길어요. 더 험한꼴 보지 마시고요.
베플ㅁㅇ|2024.12.10 08:20
도박은못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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