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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부모님을 사랑하는만큼 미워합니다

|2024.12.15 09:40
조회 10,444 |추천 9
추가하자면 알아볼까봐 다는 못쓰겠지만 몇가지만 써볼게요. 어릴적 성폭행 두번 당했는데 두번 다 부모님이 그거 처음에는 안믿어주시다 제탓이라 하셨고 그거하나때문만은 아니지만 가정폭력 폭언까지 받다보니 정신병생겼습니다. 다정하시면서도 굉장히 통제적이고 강압적이신분들이에요. 두분이서 자주싸우고 아빠가 엄마 때리고 물건날라가고.... 그리고 저 경제적 독립은 했어요. 직장도 있어요. 다만 정신과는 부모님이 저한테 미안하다고 그것만 지원받아요.





제목처럼 부모님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미워요.
좋을때는 목숨만큼 사랑하지만 미울때는 연끊고 두번다시 안보고 싶을만큼 그래요. 부모님이 너무좋아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하기싫은데, 부모님이 너무싫어 도피결혼하고 싶기도해요. 어쩔때는 부모님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부모님께 복수하고싶은 마음도 들어요.

받은게많아 효도하고싶지만, 당한것도 많아 그만큼 되돌려주고싶은 마음이 다 공존합니다.

정신과치료랑 상담치료를 받고 있는데, (모든 이유는 아니지만) 부모님때문에 다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치료비용을 부모님이 대주세요. 원망스러운데 원망할수없는 처지입니다.

저와같은 상황에 계신분들 있으신가요.. 있으면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상담을 받아도 갈수록 모르겠어요.... 건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한데 이게 다 부모님 탓같고 참 힘드네요.
추천수9
반대수27
베플ㅇㅇ|2024.12.17 12:16
요즘 애들은 역지사지가 안되서 자기연민에 심하게 빠져있어. 딱 한번만 니가 부모님 입장되서 생각해봐라...
베플ㅇㅇ|2024.12.17 11:52
부모님탓아니야 니탓이야 너가 고여있기때문이야 상담사 바꿔 원가족을 건들릴께 아니라 너를 건들여서 스스로 깨워나오게 해야지 상담가도 모른다고 하니까 거긴너랑 안맞는갓인가보다 아님 인정을해 남탓그만하고
베플남자ㅇㅇ|2024.12.17 11:00
뭐지…….답은 나와있는데 쓰니가 그쪽은 거들떠도 안보는 느낌이군요. 독립하세요. 부모님과 연락끊고 몇년 살아보면 진짜 사랑하는지 미워하는지 답 나올겁니다. 하루빨리 독립하세요
베플ㅇㅇ|2024.12.17 11:34
그 마음 뭔지 알아요. 벗어나지 못하는 늪에 빠진 기분ㅠ 저는 내일 모레 50을 바라보는데도 그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끔찍하죠? 한살이라도 어릴때 정신 차리고 돈 모아 집에서 나와요. 저요 10억 자산이 있는데도 아직도 그 늪에 빠져 있어요. 빨리 나와요.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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