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하자면 알아볼까봐 다는 못쓰겠지만 몇가지만 써볼게요. 어릴적 성폭행 두번 당했는데 두번 다 부모님이 그거 처음에는 안믿어주시다 제탓이라 하셨고 그거하나때문만은 아니지만 가정폭력 폭언까지 받다보니 정신병생겼습니다. 다정하시면서도 굉장히 통제적이고 강압적이신분들이에요. 두분이서 자주싸우고 아빠가 엄마 때리고 물건날라가고.... 그리고 저 경제적 독립은 했어요. 직장도 있어요. 다만 정신과는 부모님이 저한테 미안하다고 그것만 지원받아요.
제목처럼 부모님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미워요.
좋을때는 목숨만큼 사랑하지만 미울때는 연끊고 두번다시 안보고 싶을만큼 그래요. 부모님이 너무좋아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하기싫은데, 부모님이 너무싫어 도피결혼하고 싶기도해요. 어쩔때는 부모님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부모님께 복수하고싶은 마음도 들어요.
받은게많아 효도하고싶지만, 당한것도 많아 그만큼 되돌려주고싶은 마음이 다 공존합니다.
정신과치료랑 상담치료를 받고 있는데, (모든 이유는 아니지만) 부모님때문에 다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치료비용을 부모님이 대주세요. 원망스러운데 원망할수없는 처지입니다.
저와같은 상황에 계신분들 있으신가요.. 있으면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상담을 받아도 갈수록 모르겠어요.... 건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한데 이게 다 부모님 탓같고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