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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저보고 나쁜x이라는데요

ㅂㅂ |2025.01.17 20:48
조회 9,289 |추천 43

읽기 쉽게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

우리 아빠는 당신만의 세계가 강한 분임
그래서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심
반면에 우리 엄마는 엄청 쾌활하고 사람들하고 잘 어울려 다니심
그런 엄마는 아빠를 늘 답답해함
이걸 그냥 서로 그렇구나 인정하고 각자 만족스럽게 살아가면 되잖슴??


일단 엄마는 늘 집에서 이렇게 얘기하심

내가 이랬더니 사람들이 날 이렇게나 대단하다고 하더라~ 역시 000이야 라고 하더라 a네 모임에서 나한테 같이 여행가자고 하더라 사람은 역시 사회성이 좋아야 돼~~

그럼 아빠는 들으면서 맞장구쳐주고 대단하다고 해줌
엄마는 아빠한테 나처럼 살아야 한다고 하고 당신은 문제가 너무 많다고 함
아빠는 그냥 맞아맞아 하고 말음

결혼생활 20년 내내 나한테 쫓아와서

아빠는 사회성이 너무 없어서 문제야 나처럼 이렇게 이렇게 해야 사람들이 좋아하지 나 봐봐 얼마나 잘 지내니

라고 말함
그럼 내가 들어줘야 함

처음에는 진짜 엄마가 아빠를 걱정하는 것처럼 보였음

근데 맨날 똑같은 얘기만 계속하니까 이제는 엄마 자존감을 위해 아빠 얘기를 이용하는 것처럼 보임

그래서 솔직하게 말함

그렇게 걱정이 되면 친구를 만들어줘봐, 이제 성인을 훌쩍 넘은 아저씬데 뭘 어떻게 고치냐, 아빠가 그게 행복하다면 그렇게 놔둬라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가 난리났음

딸이 어떻게 그렇게 말하냐, 같이 얘기를 해야 되는거 아니냐, 아빤데 남의 일 말하듯이 하냐, 너도 아빠랑 똑같다, 너도 문제 많다, 너는 나쁜년이다

라고 하는데 내가 잘못한거임?

그럼 뭘 어떻게 해야 되는건데…
고칠 방법도 없고 그냥 친구 없는게 행복하면 그렇게 살면 되는거 아님?

추천수43
반대수2
베플ㅇㅇ|2025.01.17 22:07
아버지가 그렇게 그냥 ㅇㅇㅁㅈㅁㅈ하고 사시는 이유가 있는거지요.. 연륜이고 지혜. 반박하니까 이야기가 쓸데없이 길어지잖아요ㅎㅎ
베플ㅇㅇ|2025.01.18 06:41
아빠는 지극히 정상으로 잘살고 계시고 엄마가 자존감 바닥에 남 특히 남편을 너무 깎아내리면서 바닥친 자존감 존심부리는데요.엄마가 문제투성입니다.아빠는 싸워봤자 말도 안통할게 뻔하니 그래그래 수긍하는척 그냥 넘어가는 거임.봐봐요.딸한테 대번에 험담하다 안먹히니 바로 쓴이 비난하는거봐요.성격 너무 별로인데요 엄마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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