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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파혼해야 하나 ? 진짜 심각하게 고민됨

쓰니 |2025.04.07 17:27
조회 107,114 |추천 15
올여름에 결혼 앞두고 있는 예신인데 남자친구(예랑이)랑 결혼 준비 문제로 심하게 다투고진심 파혼 생각까지 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말로만 들었지 나도 내가 이렇게 파혼을 고민하게 될 줄은.. 하.. ㅜㅜㅋㅋㅋ
나랑 남자친구는 동갑내기고 2년 연애 후 자연스럽게 결혼 준비한 케이스임평소에도 서로 큰 싸움 없이 잘 지냈고 결혼 준비할 때도 둘 다 크게 바라는 게 없어서 무난하게 진행했어결혼식 장소랑 스드메 계약도 끝냈고 최대한 금액 싸게 가고 싶어서신혼여행 티켓까지 미리 끊어 둔 상태..ㅋㅋ(둘 다 돈 많이 쓰는 거 싫어함)그리고 나는 서울 토박이, 남자친구는 고향이 부산이라서울까지 오시는 하객분들을 위해 버스도 대절해야 하는데전세 버스 중개 플랫폼 후기가 괜찮아서 그걸로 좀 알아보고 있었음문제는 남자친구 어머님이 부산에서 큰 교회를 오래 다니신 분이라교회 지인분들 다 초대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하객수가 너무 많아지는 거임내 입장은 버스 대절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양해 구하고 좀 추려서(?) 초대하면 안 되냐 였고남자친구는 그건 좀 어려울 것 같고 게다가 어머님께서 지금까지 낸 비용도 있고 하니그렇게까지 대절 비용을 아끼려고 전전긍긍하지 말자였어물론 그만큼 축의금도 들어오겠지만 내가 봤을 땐 버스 대절 비용이며 식사 비용 따져 봤을 때훨씬 더 마이너스인 것 같거든…ㅠㅠㅠㅠ내 입장에선 이렇게 추가 비용을 써야하는 게 납득이 안 되고(참고로 난 무교)남자친구는 이제 가족이니까 이런 부분도 다 이해하고 가야 하지 않냐면서본인 가족 문제(?)에 내가 돈 가지고 뭐라 하는 게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는 입장임……(이 말 듣고 나도 기분 너무 안 좋았어)
아무튼 이번 문제로 거의 처음으로 크게 다투면서 서로의 가치관 차이를 실감함이전까지는 둘 다 좋게 좋게 넘어가는 편이었는데 이번엔 싸운 날부터 지금까지 서로 연락도 안 하고 있어이게 일주일이 거의 다 되어 가니까 정말 이대로 결혼해도 괜찮을지 심각하게 걱정되거든..ㅠㅠ이렇게까지 합의가 안 되는 남자랑 결혼하는 게 진짜 맞나 싶고…이번에 누가 양보를 한다고 한들 이런 갈등이 앞으로 또 없으리란 보장도 없고……????나도 기분은 기분대로 상하고 그렇다고 양보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먼저 연락하기 싫은데막상 이렇게 결혼 엎어도 되나… 싶어서 혼자 전세 버스 견적 마저 알아보고 있는 내가 현타옴..ㅋㅋ 진짜 이런 상황에서도 결혼을 진행해야 할까????아니면 늦지 않았을 때 과감하게 결정을 내려야 하는 타이밍일까…….ㅜㅜ
추천수15
반대수661
베플ㅇㅇ|2025.04.07 18:04
상대방 집 하객수를 줄이라 마라 하는건 선 넘은거지.
베플ㅇㅇ|2025.04.07 21:14
돈을 줄여야할 때가있고 아닐때가 있지 상대방 것도 부모님 하객분들을 불러라 부르지말아라 하는건 선 진짜 넘는겁니다한평생 내 결혼식 와주시는분들 대접할 생각은 안하고 금전 손해나 따지고 있다니...이 결혼이 깨지면 파혼하는게 아니고 무개념으로 파혼 당하는겁니다
베플써닝|2025.04.07 18:57
축하해주러 오시는분들인데.. 그리고 결혼식은 쓰니가 살고있는 서울에서 하는거고 …… ㅠㅠ 바꿔서 생각해봐요.. 부산에서 식 올리는데, 예랑이가 버스비 아깝다고 지인들 좀 줄이라고 하면.. 어떨것같나요..?
베플남자ㅇㅇ|2025.04.07 17:53
저도 왠만하면 편들어주고싶지만.. ... 남자쪽에서 파혼을 할까 고민해야될듯... 별..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하객수를 줄이라고 한다는것이.. 결혼식 올리기전까진 각자 가족문제가 맞음. 하객들은 대부분 어른들 손님이 더 많으니 그것도 머라 할것도 아님... 대절비용, 축의금, 식대 이걸 왜 쓰니가 신경쓰는지도 이해불가..
베플ㅇㅇ|2025.04.07 20:15
버스대절 비용등등이 충분히 다 커버 될것 같은데요? 근데 저는 글 읽다가 딱 한 문장에 꽂혔는데 ... "내 입장에선 이렇게 추가 비용을 써야하는 게 납득이 안 되고" 이 부분... 부모님중에 한분이 딱 이런 마인드여서 진짜 할말하않... 이거 상대방은 진짜 미칠 노릇임. 지금까지는 둘다 돈 낭비하는거 안좋아하고 좋게 좋게 무난하게 준비했지만 딱 저 부분에서 갈등이 생긴건데 제3자인 내가 볼땐 생길 건덕지가 없음 . 종교 문제를 떠나서 시어머님 지인분들이 더 오신다 정도이지 그게 하필 교회지인인 것일뿐. 이게 대체 뭐가 문제지? 싶음. 이걸 그저 비용이 더 든다는 이유 특히 나는 무교인데 납득이 안간다는 이유로 반대하는건 햐.. 상대방이 진짜 고달프겠다 싶음. 앞으로 살면서 납득이 안가는 소비는 이렇게 나올거 아니에요. 남친쪽에서 파혼 생각 간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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