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말 동생의 상견례입니다.
갑자기 시어머니될분이 동생의 언니인
저를 불편하다고 오지말라고 하는데...
참 뭐랄까 처음 뵙는 자리이고
저는 집안 맏이로서 그래도 한번 같이
봤으면 했거든요.
동생이 누구랑 결혼하는지 제대로 본적이 없어요.
항상 바쁘다는 핑계 뚱뚱하다는 핑계로 자리를
마련해 주지 않았고 얼마전 시어머니 될 분이 검정한복을 입고싶다 하여 무슨일인지 알아보려 찾아간거 외엔
만난 적이 없습니다.
정상적이 사고를 가졌다면 서로 불편하지만
그마음은 생각만 하지 말로 꺼내진 않는게
맞는거 같은데.. 서슴없이 불편하다고 오지말라고하고
그걸 또 그대로 전달하고...
가족이라고 생각 안하고 배제 당하는 느낌입니다.
결혼을 말려도 보고 타이르기도 하고 화내기도 했었으나
눈에 이미 콩깍지가 씌여서 어떤 말도 통하지가 않았고
이번에 저를 먼저 연을 끊어 내려고 하는 걸 보니 미친듯이 화가 났다가 이제는 진짜 나도 내려놔야 되는건가 생각이 듭니다. 지 하고 싶은대로 냅두고 싶은데 그게 잘안되네요.
오지 마란다고 가지 말아야 할까요..
좀 충격이 커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한번더 결혼을 적극적으로 말려볼지
그냥 포기해야하는지
가족이라면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