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나 지났는데
갑자기 댓글이 많이 달리네요.
그냥 상황 어떻게 변했는지 써봅니다.
제아이는 다시 예전처럼
유치원 가는걸 좋아하는 아이가 되어서
보기 좋은데
그아이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한달후에? 원을 옮길것 같아요.
제 아이가 거의 3개월동안
늘 그 느린아이를 챙겼었나봐요.
챙겨주고, 닦아주고, 알려주고
뭐 그런거요.
근데 제 아이가 그 때 이후로거리두면서
그걸 다 안하기 시작하니
점점 더 다른 아이들이 하기 시작되고,
그러다보니 더 심각해진 상태로?
그 아이는 더 혼자 있게 되었나봐요.
거기다 제 아이만 주로 당하던 기침과 콧물,
같이 안놀아주면 삐지고 울고,
노는 방식을 따라줘야하고,
힘조절이 힘들어 아픈것도,
다른 아이들도 더 많이 당하면서
아이들이 더 피하기 시작했나봐요
그러니 그아이는 노는게 계속 거절당하니
감정이 격해져서
더 실수하고...
짧은사이에
반 엄마들 사이에서도 말이 좀 많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그 엄마께
있었던 일들 말씀드리면서,
마스크교육이나 기침콧물 같은 위생교육을
가정에서도 해달라고 전달하고했다는데
바뀌는건 없었어요.
그러다 그 엄마가
선생님과 반 엄마들을 욕하고다닌게
(유치원 옆옆 카페에서
큰소리로 통화하면서 쌍욕했다고하네요 ㅎ...)
또 소문이나서
엄마들이랑 엄청싸우고 난리났고,
이게 좀 커져서
결국 그 아이가 원을 옮기는 상황이 된것 같아요.
그 어머니가 말한게 수위가 많이 세더라구요
전해들은건 어마어마한 쌍욕들과 남탓인데
최대한 순화해서 요약하면
애 불쌍해서 마스크교육이나 위생교육은 안하고있고,
애니까 실수할수있는데 그거하나못참아서
트집잡은 선생과 엄마들이 또라이고,
지가 선생인줄 아는 ㅁㅊㄴ이
우리애케어안해서 욕먹고 있는거고,
애가 돌아다닌다고 밥 떠먹여주지않아 밥을 안먹게됬고
약 먹기도 더 싫어져서
병이 낫지 않은거니 (?)
지금상황은 모두 선생잘못이다.
또 이건 느린아이라 차별당한거고
침콧물 묻힌채로 돌아다니게 한거는
케어를안해준거니 아동학대라고 생각한다
축약해서 적긴했지만
실제로는 쌍욕과 모욕적인 말이 너무많아서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신고해야되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정도였고,
그 엄마 생각이 도가 지나쳐서
다들 많이 놀라고 화나고...
싸우면서 나오는말들에 더 경악하고...
한달내내 아주 사건이 빵빵 터졌네요.
느린아이라 그런게 아니란걸
지금 반에 너무 잘지내는 발달지연아이 보면 알꺼고,
이전에도 작년에 같은반인,
잘기억안나는데 뇌병변 후유증? 있는 아이도 잘지냈었구요.
아이 자체는 귀여운데 참...
엄마때문에 괜히 이렇게 까지 상황이 안좋아진게
안타까운 상황인것 같아요.
일단 한달뒤?에 나간다고하니
어찌저찌 마무리된거 같습니다.
글 올린 한달전과 비교하니
많이 더워졌네요
건강조심하세요
=========
열받아서 확 쓰고 잊고있다가
이렇게 된줄도 모르고있었네요.
설명이 더 필요한것같아
이어서 글 씁니다
일단 제아이는 당연히 마스크쓰죠ㅎㅎ
유치원에서 쓰는걸 권장하고,
그 아이 들어오고 나서는 매일 씁니다.
제 아이도 비염있어서 마스크 교육 애먹었고,
마스크 쓰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계속 쓰고 다녀요.
그리고 이전 댓글내용처럼
그 어머니가
"노력을했는데도 쉽지않다 그래도 계속 연습시키겠다"
라는 뉘앙스였으면
제가 열받아서 여기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
그 어머니는
애가 마스크쓰면 답답해서 짜증낸다는 이유로
코로나 유행은 끝났으니 안써도 된다는식으로
아이 마스크 교육을 할 생각이 없어보여서
저도 화난거에요.
이번주도 계속 컹컹거리면서
기침엄청 크게 하고다니고,
열 오른건지 컨디션도 굉장히 안좋아 보이던데...
그정도면
가정보육이라도 시키던가
맞벌이라 힘들면
최소한 마스크라도 씌우던가
둘중 하나는 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자기애 불편하다고
다른 아이들은 아프고 불편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둔건
제 상식 밖의 일이에요.
이전 글의 댓글에
다른애한테 옮아왔다고, 내애도 옮겨도 된다는 방식이나,
다른애들 안끼고 다니니, 우리애도 안끼겠다는
사고 방식은
솔직히 이해 안가고 이해할 생각도 없습니다
전 제 애 아프면 안쓰러워서
다른아이들도 최대한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도 워킹맘인데
저랑애아빠도 애아프면 눈치보면서 연차쓰고
도움청하는데
한 3년동안 심하게 아픈게
1년에 보통 2번, 많아야 4번이었던 아이가
올해는 3개월만에 5번이나 심하게 아파서
저희도 연차쓰고, 안되면 가족에게 도움청하고
애가 아파하는것도 마음아프고
아이언니한테까지 옮길까 걱정되고...
너무 힘들었어요.
그 아이 탓 안하려고했지만
애 아플때마다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이번주에 그 아이가 유예한 8살이라는걸 듣고...
그 아이 특성상 마스크 힘들수도 있었다는거
더 이해돼요.
그런데 병원갈때는 쓰고왔다는 얘기를
동네엄마께 들어서
지금 또 화가나긴하네요ㅎ
어쨌든 지금 5~6살정도로 보이고 행동하면서
유치원 적응 그래도 하고있고,
얘기 들어 보면 점점 괜찮아져서
유치원 규칙,지시 잘 따르려고 한다는데
마스크만 유독 유치원에서 안쓰는건
가정에서 이어지는 교육이 없어서
아이도 당연히 안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아이에게
"마스크안써서 불편하면,
써보라고 다시 말해보고
그래도 안쓰면 안놀아도된다 " 라고 한 걸로
제가못돼고 이기적이고 말 많이썼던데
면전에 대고 침 다 맞는건
아이들도 똑같이 싫어해요
어쩌다 한두번이면 이해가 되겠지만
아이에게 들은것만 거의 세달내내
거의 일주일에 세번이상 침 면전에 맞고,
매일 콧물이 손에 묻고, 묻을뻔한 상황이 계속 생긴다고
생각해보세요
거기다 아직 힘조절도 안되서 그아이가 다른친구를 때리는거 아니냐고 오해받는 상황도 자주생길정도로
아프게 치고,
그리고 말이 특히 느려서
몸으로 노는거 아니면 같이 놀기도 힘든데,
자기랑만 놀길바라고,
자기가 하는방식으로 같이 안놀면
짜증내거나 울어서
우리애가 잘못한것같은 상황,
불편한 마음을 계속 갖게되는 상황이 생긴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른들도 저런 상황 계속 되면 힘들텐데
제 아이는 노는거 좋아하는 평범한 6살이에요.
제 아이랑 유독 같이 놀고 싶어해서
3월부터 아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어요.
저도 지난주까지는 어쩔수없는 상황이고,
그 아이가 유치원에 적응하는 과정이니
아이 올해유독 아픈것도 그냥 다 넘어갔었고,
제아이도 어쩔수없는 상황은 납득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계속 이해시켰었어요.
그아이가 코를 스스로 잘 못닦아서
콧물있는 손으로 자꾸 자기 손 잡고 , 얼굴만지고
내 장난감을 만진다.
기침을 얼굴에다 해서 침을 얼굴에 다 맞는데 기분이 안좋았다
그래서 싫어서 같이 안놀고 싶고
나도 딴아이랑 놀고싶고, 다른걸로 놀고싶은데
그아이랑 안놀겠다고 하면
그 아이가 울려고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도 속이 상하고 울고싶었다
라는 내용을
아이가 3월부터 계속 말했었을때마다
저도 속상했었어요...
아이 마음 살펴주고 난뒤에
끝에는 항상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거고,
그아이는 자신만의 속도가 있다.
일부러 그런건 아닌것 같아보인다
그래도 속상했을텐데 엄마랑 마음풀자
속상한건 아이에게 말하고 선생님께도 말하고
잠깐 떨어져도된다,
그래도 반친구니깐 친하게 지내면 좋다,
그아이 장점이 뭐냐고 물으면서
그아이 이해시키는 내용 계속 말했었어요.
콧물이 있으면 말해주고
계속 잡으려하면 휴지를 주고,
그리고 기침도 침튀면 기분안좋으니 딴곳보고 하거나
마스크 끼라고 너도 말하라고 계속 했어요.
앞에 말했듯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참은거지,
나아질 생각과 최소한의 행동도 안하는 부모를 둔 아이의 민폐를
우리가정이 당연하게 배려하고
다 참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폐가 아픈건가 걱정되는 정도로
컹컹 거리며 가래기침으로 심하게 기침하는데도
워킹맘이라서 집에서 쉬는것도 생각 안하고,
애가 답답하니 마스크 쓰는것도 생각안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주위에 피해주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듯한
말과
이상한 논리로 남탓 하는거보고
엄마는 안엮이는게 나은 부류라는 생각이 확들었어요.
그리고 그아이랑 놀면
우리애만 영원히 참고 스트레스 받고,
아플가능성만 높아지겠구나,
저도 애아픈거 걱정되서 동동거리겠구나 라고
제대로 깨달은거였어요.
이런생각에 복잡했는데
그날 저녁에도 아이가
"오늘은 가래까지 내 눈에 들어갈뻔했어.
착한데... 같이 놀면 계속 속상해..."
라는 말을 들으니 저도 또 더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아이가) 계속 그러면 마스크 써야 같이 논다고 말해.
안써서 또 침튀길까봐 같이 못놀겠어~ 마스크쓰자~
이렇게 또 말해봐.
또 계속 안써서 침튀기는거 무서우면 안놀아도 돼.
반친구라도 계속 (우리아이) 속이 상하게하면 당연히 안놀아도 돼"
라고 말해버렸네요.
저도 제아이 보호하려고 저렇게 말했어요.
저도 씁쓸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몇개월을
혹은 그 이상을
가정에서도 마스크도 안챙기고 등원하는 그 아이를
침 콧물때문에 기분나빠도 이해하고 참고,
그 아이가 싫은 행동을해도
같이 놀고 도와주라는말을
6살 아이에게는 너무 많은걸 바라는것 같아서
더이상 못하겠네요.
2일정도
제 아이가 마스크 안끼면 같이 안논다는 말을
계속 하고,
계속 피하니
무슨일 있냐고 선생님께도 연락오고
상황듣고 상황전달하고 하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서
좀 그 아이가 안쓰럽다는 마음도 들지만...
그 어머니가 자초한 결과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 아이는 이틀동안 말 많고 밝아진 모습을 보며
복합적인 마음이 들긴 합니다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다보니
그아이가 마스크 쓰면
지나간거 금방 잊고 또 잘 놀것같은데...
그건 그 아이의 가정에 달린 일이라
제가 더 할일은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이전 글에서
마스크 쓰는 게 불편하다고
기침해도 마스크 안쓴다는 분들 많으셔서 놀랬네요
자신의 병 때문에
자기가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는것보다는
타인에게 건강 피해주는게 낫겠다란 생각을,
다른사람들도 안하니 나도 안해도되고,
이게 정상이다 라는 생각을
전 이해가 힘드네요.
지병이 있던 친한동생이
코로나로 세상을떠났어서
더 ... 이해가 안됩니다.
다시 전염병들 유행한다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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