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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실외기 소음

쓰니 |2025.07.11 17:06
조회 14,277 |추천 20
안녕하세요. 지방의 노후된 아파트에서 자취하고 있는 여성입니다.작년에 이사와서 첫 여름을 맞이해 에어컨을 틀었는데 에어컨 개시 2주 정도 뒤에아랫집 남자가 에어컨 실외기 소음으로 시끄럽다고 찾아와서 죄송하다 말씀 드렸습니다.
며칠 뒤 저희집 문 앞에 커피와 동네, 아파트에 대해 얘기 나누고 싶다는 내용과 전화번호가 담긴 장문의 손편지를 붙혀두셨습니다. 당시엔 죄송스러운 마음에 카톡으로 커피를 잘 마시겠다고 답변드렸고, 동네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며 커피 한 잔 할 수 있냐고 물어보셔서 응하게 되었습니다. (전/월세 시세나 주차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도 에어컨 소음이 있다는 식의 카톡을 주셔서 죄송스러운 마음에 음식을 갖다 드렸습니다. 그 이후로 아침 저녁으로 오늘 하루 화이팅해라, 일 하느라 수고 많았다 새벽에도 비가 많이 오는데 창문 닫으라는 등의 카톡을 주셨고 저보다 나이가 좀 많으신 분이라 부담스러워 카톡을 읽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카톡은 계속되다가 카톡선물하기로 선물을 보내 주셔서 정중히 사양하고 선물거절을 했습니다.  에어컨은 수평을 다시 맞춰놨고 저희집 기준에선 에어컨 소음이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다만 노후된 오래된 아파트라 배란다에 나가면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납니다. 그건 옆집, 윗집 실외기 소리가 다 같이 들립니다.
작년에 선물을 거절하고 나서 에어컨 수평을 맞춘 뒤에도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누가 저희집에 에어컨 실외기 민원을 넣었는데 그 분 같습니다. 겨울에도 저에게 환풍기를 틀어놓고 사는지 시끄럽다며 민원을 추가로 넣으셨구요. 오늘도 관리사무실에서 소리가 난다며 민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은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잘 나지 않는데 아랫집은 시끄러울 수가 있나요?저희 아파트가 거진 30년이 넘어가는데 저녁에 나가면 아파트 전체에서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납니다. 
제가 예민한건지.. 우선 이번년도 집 재계약을 하지않고 이사를 나갈 계획이라 올해가 이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에어컨이 옵션으로 있는 집이라 제 돈을 들여 수리하거나 바꾸고 싶지도 않습니다.  무시하고 에어컨을 계속 틀어도 민폐녀가 아닌지 여쭤봅니다..


 
추천수20
반대수5
베플ㅁㅁ|2025.07.14 11:22
일단 이사나가는 계획 비밀리에 하고 일절 연락받지말고 마주치지도 않게 이사나갈때까지 누구라도 같이 있으세요. 느낌이 쎄합니다.
베플ㅇㅇ|2025.07.14 12:59
실외기 핑계로 자주 만나려고하는 변태같은데? 뭔 카톡 선물하기로 찜해둔걸 준다그러고 커피는 왜 따로 마셔;;; ㅁㅊㄴ 잘못걸림 빨리 이사가야할듯
베플ㅇㅇ|2025.07.14 10:48
마음 안받아줘서 그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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