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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기분 따라 움직이는 행동, 너무 지칩니다

ㅇㅇ |2025.07.21 13:59
조회 16,442 |추천 8
저희 부부는 맞벌이이고, 아이들도 학원에 다니다 보니 평일에는 가족이 함께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외식을 하거나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이런 소중한 시간에도 기분에 따라 행동이 너무 다르다는 것입니다.

- 외식
서로 먹고 싶은 메뉴가 달라 여러 음식을 배달 시켜 먹기로 한 날이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오늘 그냥 일 나갈까?” 하며, 굳이 안 나가도 되는 저녁일을 자청해서 나가버리려 하더라고요. 일하는 건데 뭐가 문제냐고 되려 따집니다.

- 외출 직전 갑작스런 말 바꾸기
아이들과 제가 일주일 내내 기다려온 외출이었는데, 막상 외출하기 직전에 “그냥 나가지 말까?” 하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고, 결국 외출을 하더라도 귀찮은 티를 내고 싸움이 되곤 합니다.

- 여행도 기분 따라 취소
제주도 정도의 소규모 여행도 본인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일주일 전 갑자기 취소하자고 하기도 했어요. 이유를 물어도 타당한 설명은 없고, 대부분 ‘그냥 기분이 안 좋아서’ 입니다.

반대로 다음날 기분이 좋아지면 준비도 안 됐는데 갑자기 외식하자고 할 때도 있습니다.


또 사소한 일은
대공원 나들이 중 편의점에서 음료를 4개 샀는데, 들고 다니기 불편해서 100원짜리 봉지를 구매하자 남편이 굳이 사지 말라고 하며 기분 나쁜 티를 내고, 한참 뒤에야 “내가 들고 다닐게” 합니다.

또 제가 혼자 일하면서 점심에 햄버거를 사 먹었다고 하면, 평소엔 “맛있게 먹어, 빨리 시켜~”라고 하다가도,
본인이 기분 안 좋은 날에는 예전 햄버거 얘기를 꺼내며 화를 내기도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도 제대로 된 대답은 없습니다.
연애 시절에는 약속을 정하고 만나던 사람이고, MBTI 병원 검사에서도 완전한 J형(계획형)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모든 게 감정에 따라 달라지고, 상대에 대한 배려도 사라진 느낌입니다.

원래 이랬던 사람이 아닌데… 이걸 고칠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지치고, 가족 모두가 영향을 받는 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추천수8
반대수54
베플ㅇㅇ|2025.07.22 19:06
님 마음에 골병날거임.. 기분파도 결국 마음의 폭력임.. 신체만 안때렸지 마음을 무방비로 때리는거랑 같음
베플ㅇㅇ|2025.07.22 17:27
정신병자같은데요? 어떻게 저렇게 한평생같이사나요ㅠ
베플ㅇㅇ|2025.07.22 18:52
이제 받아주지 마세요. 갑자기 안 가고 싶다 하면 그냥 셋이 가요. 애들 학원 다닌다는 거 보면 부부도 나이 그렇게 많지 않은거 같은데 혹시 남편이 운전해서 이동하면 운전면허를 따시든 택시를 부르든 하시고 가족을 본인 부속품 처럼 생각하는 거 같은데 저런 아빠랑 같이 있는 시간 애들도 안 즐거워요. 억지로 시간 만들지 마세요. 자기가 소외되는거 같으면 뭐라도 할걸요
베플ㅇㅇ|2025.07.21 15:46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보다 본인의 기가 더 세고 강해야 당하지 않고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요동치는 기분에 따라 사는 중심 없고 일관성 없고 줏대 없는 자를 따르면 안되는데 남편이니 띄워주면서 모르게 제어하는 기술을 써야 합니다. 저런 남자는 여자가 극도로 현명해야 가정이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보통 수준으로는 끝없이 갈등이 일어날 뿐이니, 본인이 매우 높은 수준의 정신과 도량으로 다스려나가야 합니다. 소인배를 키울 수 있을 정도로 크고 지혜로워야 합니다.
베플ㅇㅇ|2025.07.22 19:21
계획했던 것을 안하려고하면 다른말 말고 당신은 집에 있어 나랑 애들이랑은 갔다올께 하고 다녀오세요. 그리고 계획이 없던 일을 즉흥적으로 하자고 하면 당신혼자해 나는 애들이랑 집에 있을께 하세요. 집안 분위기가 싸해지더라도 그 시간을 견뎌서 다시는 지멋대로 하는걸 따라주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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