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해보니까 사람은 가족이든, 친구든,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이든 누구나 자신의 기를 살려주는 사람에게 충성하게 되어 있던데....
아버지, 어머니, 누나, 형, 작은누나... 그리고 나 이렇게 여섯식구 중 막내인데... 어렸을때부터 가족들에게 존중 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자주 들어... 뭐... 집도 가난했고 그러다 보니 자식들이 자라는데 필요한 것들 먹는것이나 용돈 기타 여가생활이나 이런것도 풍족하지 못했어... 집에 먹을게 생겨도 먼저 먹는 사람이나 먼저 챙기는 사람이 임자... 그러다 보니 누나들이나 형 모두 서로 본인들이 나이가 많다고 월권행위도 심했어...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집은 큰집 즉 아버지께서 장남이셨는데.. 차남인 작은 아버지보다 가난하고 늘 형제들에게도 장남대접은 커녕 무슨얘기를 해도 인정도 못받아서 그런지... 막내인 내가 형보다 기가 살아 있는 꼴을 못보더라고... 그래서 뒤 늦게 안 사실이지만.. 어머니도, 누나들도 형도... 어렸을 때부터 길을 잘들여놔야 커서도 나한테 무시 안당한다고.. 일부러 내 기를 죽이려했다고 그러더라고... 집안에 무슨 일을 결정할 때도 답정너는 기본이고... 내 의견은 그냥 무시되는 건 말할 것도 없었는데.. 그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던 건 견제... 내가 학교 성적 좀 더 잘 받으려고 공부할 때도 뭔가 스스로 내 발전을 위해 해보려고 하면 옆에 와서 귀찮게 하거나 그런다고 될것 같냐?? 이런식으로 악담을 하며 방해 하거나 깐족거리며... 견제하는 식이었지...하여간 막내인 너는 성공이든 뭐든간에 누나나 형들이 먼지 이루고나서 그다음에 이뤄야 한다... 항상 좋은 옷이나 좋은 음식이나 물건 같은게 생겨도 항상 형이나 누나들 먼저 거치고 그다음에 니가 차지해야 한다는 식이었어... 그래서 가끔가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나한테 뭐 해준 것도 없지만 좋은게 생겨서 나를 먼저 챙겨주면 불같이 화내고 그런 모습도 자주 봤어... 헌데.. 물론 어머니 아버지도 업는 살림에 힘드셨겠지만 이모든 사실을 내가 입이 닳도록 얘기해도 그냥 방관만 하시더라고.. 그래도 누나들이나 형 보다는 성실하고 또 꾸준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인이 된 지금 가방끈은 좀 길어... 집안에 일이 생겼을 때 이를테면 형, 누나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이런거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배운 나보고 해결해 보라네.... 물론 해결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헌데.. 자꾸 어릴때부터 무시 당하던 생각.. (이를테면 집안에 일이생겨서 내가 의견을 내면 ... 너는 그냥 입꾹 닫고 있어 어른들 얘기하는데 버릇없이 끼어들지좀 말고... 여기서 너보다 어른 아닌 사람이 누가 있어... 너보다 인생도 더 살았고 알아도 너보다 더 잘알아...너나 많이 그렇게 해) 때문에 그냥 하기싫어, 나보다 더 잘난 어른들이 이렇게 많은데... 어찌 감히 내가 해결하겠냐 하면서..못하겠다고 하면... 옛날일은 다 잊어버려라... 남자 ㅅㄲ 그렇게 소심해서 어디다 쓰냐.. 내 얼굴에 인정 머리 없는 ㅅㄲ 저럴줄 알았다며 내 얼굴에 대고 욕하네.. 나는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존중받지 못하고 늘 바보 만드는 가족들때문에 성인이된 지금도 불안도 심하고 자존감도 부족해서 사회생활도 힘든데... 정말 내가 나쁜 ㅅㄲ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