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평생 전업주부로 살며 내연남까지 두고 지내던 어머니는, 치매 걸린 아버지를 주간보호센터에 보내놓고도 아버지의 연금과 재산을 모두 쥐고 계십니다.
그마저도 부족하다며 자식들에게 매달 돈을 요구하고, 명절이나 생신 같은 날엔 더 큰 금액을 당연하다는 듯 받아가시죠.
그러면서 본인은 아버님을 저희에게 맡기고는 해외여행 다니고, 성형수술도 며칠씩 몇 차례 받으며 "치매 남편 돌보는 고생하는 아내" 코스프레에 푹 빠져 있습니다.
겉으론 독실한 기독교인인 척하며 안타까운 인생을 연기하지만, 실상은 아버지의 병을 이용해 오래오래 살아남아 자식들 돈 뜯고, 내연남과는 숨겨진 삶을 즐기고 있는 그 모습이—너무 역겨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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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아버님은 치매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기억을 잃어가셨고, 결국 지금은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예요.
그런데 처음엔 이상한 말들을 하셨습니다.
“__ 같은 년이다”
“다 알고 있다”
당시엔 치매 증상으로 인한 헛소리라 여기고
그럴수록 독한 약을 처방받았어요.
하지만 최근에서야 그 모든 말이 진실이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어머니는 무려 20년 넘게 내연남이 있었고, 지금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이어왔단 사실은. 남편이 같이 있는 모습을 어렸을적 몇번 본적이 있었대요)
아버님을 요양시설에 보내지 않는 이유?
아버지의 연금 때문이었습니다.
요양시설에 보내면 돌아가시는경우가 많아서
몇년째 주간보호시설에 보냅니다.
심지어,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던 (진짜 못생긴) 어머니는
최근 안면거상술과 쌍꺼풀 수술까지 하며 완전히 외모를 바꾸셨습니다.
교회에선 ‘마귀할멈’, ‘마녀’라고 불릴정도로 인상이나 행동이 진짜 쓰레기거든요.
자식들에겐
“너희 아버지 때문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아버지랑 여행을 가야한다”
매번 돈을 요구하고 쓰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돈이 어디로 가는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제는 치매 아버지 명의로 ‘로또방’까지 차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명의자가 상주해야한단 소리에 지금은 다르게 머리쓰고있더라구요.
진짜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내연남 역시 70대 기혼 남성으로 파악되며,
이 모든 일이 ..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간통죄는 폐지됐고, 법적으로 어떻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이대로 두고 볼수없어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