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두달정도된 새댁입니다.
남자친구와 교제는 짧게하고 혼전임신하게되서 결혼을 급하게하게됐어요
교제전은 오빠 동생사이여서 남편의 전여친 얘기하는걸 별 대수롭지 않게 들어줬는데사귈 마음은 없었는데 남녀사이 친구없듯이 정들어 사귀게됐어요썸탈때와 사귀는 초반 실수로 전여친 언급하는등 비교 발언도 몇번 했었는데 바로 사과하길래 넘어갔거든요
전여친이랑은 1년정도 만나고 작년 7-8월쯤 헤어졌는데 헤어지고도 연락을 계속 주고받았다더라구요 12월까지도 남편은 매달렸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진지한 만남을 가졌던 사이에요
솔직히 처음 임신 사실알고 연애 기간도 너무 짧고 전여친도 너무 걸려서 고민 많이했는데남편의 확고함에 결혼하기로했는데문제는 결혼 준비중이였어요, 제가 남편 휴대폰으로 전여친 차단을 했었는데 저희가 결혼 준비중 심하게 싸웠는데 남편은 그때 전여친 카톡 차단을 풀었더라구요?그러고 남편 생일때(결혼식 한달 앞두고있음) 전여친이 연락와서 안좋게 헤어진거에 대한 내용과 안부톡 정도 왔는데 남편은 결혼한다 말하면서 아직 너 사진 못지웠다 추억이라 어쩌고저쩌고 얼굴이라도 한번 봤으면 좋겠다는둥 자기 상황은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전여친에게 남편이 먼저 말했더라구요전여친은 고민해보겠다했고, 숨김카톡해둔걸 제가 우연히 보게됐어요그래서 파혼하자고했는데 남편은 마음있어서 절대 만나려고 했던거 아니라하고 시댁에도 이사실 알렸고 저희 부모님에게도 알렸는데 저희부모님은 당연히 결혼 반대 하셨고
혼전임신만 아니면 바로 파혼했을건데 쉽게 결정 못내렸었어요 암튼 남편은 미안하다하고 결국 다 정리했는데 사람 마음이 쉽게 풀리지가않네요
얼굴도알고 나이도알고 어떤 연애를 했는지, 남편이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아니까생각 안할래도 문득문득 생각나고 전여친이랑 계속 저랑 비교하는 제 자신이 싫고 너무 힘든와중에 남편이 자기 친구한테 결혼 하면은 사람들 인스타 글 올리고 이런거 사진 보여준다고 전여친 친구 인스타를 보여줬더라구요?그걸 저는 신혼여행가서 알게됐는데 또 과거 얘기꺼내면 해결되지않는 문제를 들추는거같아서 혼자 속 끓이다가 여기 글써요
신혼이라 좋아야할땐데 너무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