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네요.
전 그냥 평범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성별과 나이는 굳이 언급하지 않을게요.
저희 직원 한 분이 제가 옆자리라서 그런지 일 중에는 대부분 저에게 말을 걸어요. 그 중 3분의 2는 다른 직원 뒷담화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사이 안 좋은 직원이 지나가거나 통화하는 목소리가 들리면 쟤는 살이나 좀 빼지. 목소리 진짜 듣기 싫네 그러니 결혼을 못하지. 이런 얘기와 다른 직원한테는 저번에 칼퇴근 하는거 보니 쟤는 하는 일도 없으면서 맨날 바쁜 척이나 하고 있다. 위에 얘기해서 일을 더 주게 해야 되나 등 어쨌든 직원으로든 사람으로든 남녀로든 엄청 뒷담화를 해요. 뭔가 들으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아요. 저렇게까지 얘기한다고? 이런 생각이 들지만 사실 별로 관심도 없기도 해서 아 네.. 그래요? 하하.. 이정도만 대꾸하거든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요.
그 사람이 뒷담화를 하던 말던 관심이 없어서 그냥 네네.. 하하.. 정도만 대꾸하고 넘어갔는데 그렇게 대꾸를 한 게 제가 다른 직원들을 뒷담화하고 다닌다고 소문이 나 버렸어요. 저는 모르고 있다가 친한 직원이 얘기해주길 저보고 다른 직원 지나가는데 살이 어쩌고 얘기를 했냐는 거에요. 그래서 뭔 소리냐고 얘기했더니 제 옆 직원이 친한 직원 본인을 포함한 자리에서 제가 그렇게 얘기했다는 소리를 하더래요.
전 아까 얘기했듯이 다른 사람이 제 뒷담화를 하던 다른 사람 뒷담화를 하던 사실 크게 신경안써요. 할 수도 있다 생각하고, 저도 하기도 하구요. 근데 그냥 추임새같은 대꾸만 해줬다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뒷담을 워낙 많이 하는 직원이라 윗 선에 얘기 들어갔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회사 생활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