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고 남편이 4살연상인 30대부부이고 아직 애는 없습니다.간단히 설명하면 맞벌이인데 남편이 저보다 연봉3배정도 더 많고 결혼할 당시에도 부모님지원포함 저보다 2배정도 남편쪽이 더 많이 보탰습니다.
여태껏 남편이랑 한번도 싸운 적 없고 잘 지내고 있는데요.작년 추석이랑 올설에도 시댁에서 이틀간 있었는데 너무 불편하고 싫어서 죽을뻔 했거든요.그래서 이번 추석때는 시댁 친정 다 가지말고 둘이 오붓하게 여행이나 가자고 남편한테 말하니 안된다고 정색하더라고요.이러이러해서 내가 불편하다 정 그러면 남편 혼자가라 난 추석때 혼자 제주도 놀러가겠다고 했더니 절대 용납 못한다고 나오면서 처음으로 크게 싸웠습니다.결국 너랑 도저히 못살겠다며 이혼하자는 말까지 들었고 현재까지도 대화 한마디없이 서로 냉전중입니다.
제가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걸까요?다른 부분은 다 좋은 남편이거든요 능력도 있고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고 다정하고요.전 시댁문제만 해결하면 계속 결혼생활 이어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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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긴 연휴동안 친정 안가고 시댁도 안갈꺼고 대신 여행 갈꺼라는게 그렇게 잘못된거야?댓글 중에 월급 이야기도 있던데 그럼 만약 내가 남편이랑 돈 비슷한 수준으로 벌면 양가 안가고 내맘대로 여행가도 문제 없는거고?내가 돈 더 적게 버니까 시댁만 무조건 가야하고 안가면 나쁜년이고 그런거야?와 진짜 서러워서 미치겠다 이번 일로 남편한테도 정 완전 떨어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