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이 제 입장을 이해못하는거 같아 답답함에 글 써봅니다.
저는 아들있는 엄마구요.
전남편과는 이혼했고 이혼당시 키울 여력이 안돼서 아들은 전남편이 키우고있어요.
지금은 재혼한 상태고 현재남편의 아들과 그리고 저희 둘사이에 생긴 아들 이렇게 넷이 같이 살고있어요.
재혼해서 같이산지는 2년정도됐구요.
이제 형편도 많이 좋아지고 여유도 생겨서 전남편과의 아이를 데려오고싶어요.
노력중에있구요.
문제는 현남편의 전부인 아들의 호칭인데요.
저는 남편과는 결혼했지만 아직 그 아이는 제 자식이라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제 아들도 같이 못살고있다는 생각에 늘 괴리감과 아들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자식을 품에안고 사는 남편에 대한 부러움 등등이 제 마음을 늘 괴롭게해요. 안그래야지 마음은 매일 먹는데 생각보다 정말 쉽지가 않네요..
또 이러면 안되지만 남편과 애들 (제자식,남편자식 관련)문제로 다툼이 생기면 .. 뭐 예를 들어 밖에 나가서 병원이나 저희 아기 관련 일을 봐야할때 몇째냐 물으면 남편은 꼭 둘째라고해요.. 제가 셋째라고 해달라고해도 바뀌질 않구요.
이런 일들이 쌓일수록 왜 나만 이런 감정을 느껴야되나 싶은게 남편 자식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더 커졌던거 같기도해요.
아무튼 남편의 아이는 저한테 이모라고 부르고있는데 남편이 어느날 엄마라고 불렀으면 좋겠다더라구요. 저희 둘사이에 아이도 커가고 밖에 나가서 호칭을 부르는게 불편하기도하다구요.
저는 싫다고했습니다. 아직 자식이라고 생각을 못하는데 엄마라는 소리를 들으면 괜히 역효과가 날거같다고했죠.
남편이 속상해하는 티를 내는데 무조건 엄마라고 부를 이유는 없지않을까요?ㅠㅠ
타인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