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헌 용인점 돌스냅 – 아쉬움이 진하게 남은 하루의 기록.
아기의 첫 생일을 기념하여, 의미 있는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10월 10일 오전 10시, 야외 한옥 스튜디오로
꽤나 유명한 미소헌 용인점에서 돌스냅 촬영을 예약했어요.
저의 거주지는 서울이며,
촬영 전에 업체에서 제공하는 헤어, 메이크업, 의상
3가지의 세팅을 받기 위해서 1시간40분 전엔 오셔라.
그래서 저흰 넉넉히 오전 8시까지 도착하면 되겠다 싶었고,
업체의 안내에 따라 새벽 6시~6시 30분경 출발했습니다.
(거리가 있어서 오전 6시30분 이전에는 출발해야 8시 도착 가능)
악몽 같았던 D-DAY
서울은 정말 10월 10일 촬영일 전 까지
하루도 안쉬고 비가 내렸다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로
촬영일 전날까지 서울에 계속된 비, 그리고 용인은 예약일 당일에
오후 비 소식이 있다는걸 사전에 캐치하고
불안하여 업체에 먼저 문의했어요.
Q: 여기는 비가 계속 오는데 내일 괜찮을까요?
A: "촬영 당일(10월 10일) 일기 예보에는
현재로선 용인은 비 소식 없습니다.
만약에 이따 밤에 저희가 실시간으로 확인을 하는데
비로 바뀌게 되면 미리 연락을 드릴게요.
Q: 그럼 연락 없으시면 문제 없는걸로 알고 출발할게요~?
6시에 출발하겠습니다~? ㅎㅎ
A: 네네 연락 없으면 문제 없는거에요.
오시라고 재차 확답을 주심.
⏰ 떠올리기도 싫은 현장 그날의 기억.
도착 직전 까지도, 차로 용인 진입했을때 조차도
비가 내리고 있었고.
헌장 도착 1분 전,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어디세요? 도착까지 얼마나 남으셨어요?
아... 보이네요 다 오셨네요..."
이미 서울에서 새벽부터 준비해 2시간 넘게 이동한 뒤였습니다.
들어가서 대표의 얘기를 들어보니 대안은 단 두 가지뿐이었습니다.
1.그냥 돌아가기 (예약 취소)
2.다른 날 다시 예약해서 재촬영
️ 아쉬웠던 대응
가장 아쉬웠던 건 업체의 태도였어요.
날씨 탓을 하면서 기상청 예보가 틀렸다고만 하고
물론 죄송하다고 했지만 진심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대표라는 분은
"우리는 고객님 한정으로 다른 고객님들관 다르게
예외적인 보상을 만들 수 없어요"
"고모님은 안 오셔도 되는데, 그냥 대기실에서 대기하실텐데요"
(저의 누나도 도와주러 왔거든요. 짐도 챙겨줄겸 헬프 개념으로
도움 요청하여 어렵게 일 빼고서 와주심)
업체 후기보니 가족분들 같이 동행해서 오시길래
요청했던 것 이였어요
"꼭 돌잔치 전에 지금 시기에 찍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돌 이후에도 사진 많이 찍습니다"
"지금 껏 다른 분들은 그냥 돌아가셨고, 이렇게 따진 분 없었어요."
고객의 상황에 대한 공감이나 사과보다는
기계적이고 감정없는 대응만 돌아왔습니다.
결론
결국 원만한 합의는 되지 않았고,
시간, 비용, 감정적 소모까지 고스란히 저희 몫으로 남았습니다.
이곳에선 촬영 안하는걸로 결정.
리뷰를 쓰게 된 이유는
이런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예약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한 번 더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야외 촬영은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그에 대한 업체의 사전 대응과 사후 대응은 분명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느꼈어요.
사업 번창하시고, 더 좋은 서비스로, 더 발전된 소통으로
야외 한옥 스튜디오의 1인자로 거듭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