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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너무 싫다고 욕하는 친구에게 너무하다는 말했다가 욕먹었어요

ㅇㅇ |2025.11.12 21:17
조회 7,776 |추천 4

제 친구인데



아버지와 극도로 불화가 심합니다.







친구 성격과 아버지 성격이 극과 극인 것이 이유인거 같습니다.



엄격하고 통제하고 보수적인 이런 유형의 아버지와



자유롭고 간섭받는 거 싫어하고 무계획적이고 이런 유형의 딸의 폭탄같은 만남이라고나 할까요.



mbti로 치자면 istj 아버지와 intp 딸의 만남인데



성격적으로도 맞지 않고요.







아버지가 딸의 무계획성과 준비성 부족, 어린아이가 자신에게 따지려는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허점투성이로 여기며 칭찬 없이 꾸중만 하고 가끔 체벌도 했는데



이게 더 어긋나게 했나 봅니다.



결국 아버지 앞에서 손목을 긋는 자해 행위까지 하고, 심지어 자해는 물론이고 자살까지 들먹이며 자살시도도 했습니다.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나죽는꼴보기싫으면 어서 나가라고 등의 극도로 격양한 반응을 보이며 울고 소리지르며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초등학교 고학년 나이에 목에 스스로 커터칼을 대고 눈돌아가서 아버지에게 소리지르기도 했습니다.







다른사람과의 인간관계나 평소 사는데는 문제없지만 유달리 아버지한테만 이런 반응을 보이며 자기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버지를 책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고, 자해와 자살 등을 무기삼아 아버지를 협박하다 보니 결국 istj인 아버지가 포기...............어머니가 정신과 치료를 권했는데 자긴 정신병 아니라고 아버지 때문에 이렇게 된거라며 난리를 쳐서 정신과 치료도 안받았고요. 아버지도 자기 잘못은 없다며 가족상담 같은거 거부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도 결국은 지쳤고, 한번은 딸에게 정말 분노해서 화를 내고 윽박지르시다가 딸이 또 자해로 협박하거나 할까봐 결국 그냥 나가버렸고 결국은 다 포기해서 나중엔 딸에게 아무 간섭도 아무 말도 안하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이런 식으로 아버지에게 극단적인 표출을 해왔고, 중학교 이후부터는 우울증에 시달리며 아버지, 어머니, 언니 등 가족들과는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고 지냈답니다. 심지어 집에 있는 것도 싫어해서 잦은 외박과 새벽 귀가를 했다고 하며 아버지와 같이 밥먹지도 않아서 어머니가 밥을 가져다줄 정도였다고 합니다. 어머니에게는 최소한의 필요한 말만 했고 언니와 아버지하고는 대화가 단절되어 버렸습니다.







아버지가 암투병중일때도 안타까워하지도 않고 냉정한 모습으로 보이고, 어머니도 아버지한테 너무 심한거 아니냐며 뭐라하시다가 어머니하고도 갈등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암투병이어도 별로 슬프지도 않다고 아버지란 그저 밉고 증오스런 존재일 뿐이고, 아버지와 결혼식 때 손잡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달 전엔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순종적이고 고분고분한 언니와 어머니는 장례식에 갔지만 그녀는 장례식에도 안가고 아버지 치료비로 인해 집에 여유가 없는데 돈을 한푼 주지도 않고 손놓고 삽니다.



언니와 어머니는 니가 야박하다, 못됬다 막 이러는 상황인데 그녀는 난 가족들이 밉고 사랑하지도 않는다며 매몰차게 차고 나와버렸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순종적이고 고분고분한 언니한테는 잘 야단치지도 않고 , 언니와 어머니도 내가 체벌당할 때 아무 항의도 하지 않았다며 방관자에 가족이란 탈을 쓴 악머구리들밖에 안된다고요....







그리고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 아예 부모에 대한 애정이랑 애틋함 같은게 없는 거 같습니다....실제로 가족이 뭔지 모르겠다는 말도 했고요.



그래서 제가 자해와 자살로 협박하는 건 경우없고 너무하다, 니 아버지가 더 사랑해서 그런거다 이런 말을 했다가 친구가 내아버지는 나에게 증오스런 존재일뿐이다라고 일축했는데, 이거 누구 문제인 건가요?



아버지도 딸 잘되라고 꾸중하고 체벌하고 한 걸거고..제가 들은 얘기로는 가정폭력범은 아니었거든요....

추천수4
반대수51
베플ㅁㄴㅇㄹ|2025.11.13 08:52
"아버지도 딸 잘되라고 꾸중하고 체벌하고 한 걸거고..제가 들은 얘기로는 가정폭력범은 아니었거든요...." 이말 되게 거슬리네 잘되라고 꾸중하고 체벌???어디까지가 가정폭력범이지??? 다 때리고 부수고 욕해야 가정폭력범인줄 아나봐요 너 잘되게 하려고 하는거야 하면서 체벌하는건 괜찮은건가???? 가정폭력범이 때리면서 부수는데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 하면 면죄부가 됨???? 글을 보아 하니 한두번 체벌한게 아닌거같은데...아들도 아니고 딸인데.. 아버지가 정상이었다면 딸이 극단적 시도를 하기 직전까지 몰고가지 않았을꺼임 딸의 상태 이미 파악해서 그에 맞게 태도를 취하거나 체벌이 아닌 대화로 해결했겠지 딸과 아버지의 관계는 그 가족외에는 모르는거지 친구도 잘못이 있겠지만 아버지는 잘했고 친구만 잘못했다 하기엔 어패가 있음 세상엔 N개의 부녀와 N개의 부녀 관계가 있음. 다 이해 하려고 하지 마 남의 부녀 관계를 너한테 이해시켜 줄 필요도 없고! 친구한텐 가족을 등지고서라도 잊고 싶은 상처인데 잘잘못을 따질때가 아님 진짜 친구라면 그냥 위로하고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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