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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나만 힘든 걸까요

o0핑크향기0o |2025.12.09 14:51
조회 2,931 |추천 3

안녕하세요, 어디에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정말 무너질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혼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점점 크게 자리 잡고 있어요.

남들은 결혼이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거라고 하잖아요?
근데 저희는… 저는… 혼자만 힘을 쓰는 느낌입니다.

가정일, 감정노동, 아이 걱정, 경제 문제, 시댁·친정 관계 조율…
이 모든 걸 제가 혼자 떠안고 끌어가고 있는데
남편은 “다 잘 되고 있잖아” 한마디로 끝입니다.
문제를 이야기하면 피곤하다는 듯 대답도 안 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대화가 안 되니 문제 해결도 없고, 해결이 없으니 불만만 쌓이고…
이걸 몇 년째 반복하는 중이에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정말 이 결혼이 끝난 걸까요?

한 번은 용기 내서 진지하게 이혼 생각 있다고 말한 적 있어요.
근데 남편은
“네가 또 감정적인 소리 하네.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이러고 웃습니다.
그 순간 진짜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내 고통을 고통으로 보지 않는 사람과 평생…
그 생각이 너무 무서워요.

이혼하고 싶은 마음 70
끝까지 뭐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 30
지금 딱 이 상태예요.

저 같은 분 계신가요?
이혼 고민… 결국 끝까지 가는 게 답일까요
아니면 제가 더 버텨야 하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하나하나가 지금 저한테 숨 쉴 공간이 될 것 같아요.

추천수3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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