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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니다. 냉장고를 병적으로 채우는 저 정상일까요.

ㅇㅇ |2025.12.14 07:13
조회 18,308 |추천 4

+)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추가 글 남기게 됐습니다. 따끔하게 조언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면 되는 부분이겠지만 스스로 좀 과하다 싶고 다른 분들 중에서도 이러시는 분이 계신가 싶어서 올려본 글인데 아니나 다를까 제가 좀 심했던 게 맞구나 싶어서 반성하게 되네요. 우선 남편이랑 제가 많이 먹는 편이라서 손 크게 요리하고 남편 점심 도시락도 싸서 생각보다는 재료 회전은 잘 되는 편이긴 합니다. 대용량으로 사서 구석에 방치 시키거나 그렇진 않고 100그램 정도 되는 고기 네 팩 쟁여두고 남편 도시락, 저 점심, 저녁 이렇게 이틀 요리하면 거의 다 쓰고 한 번 훅 회전이 되더라고요. 근데 댓글에 어떤 분 말씀대로 어차피 이틀에 한 번씩 장 보러 가니까 이제부턴 하루치 씩만 사고 그래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요리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잘한다고 적은 사실 또한 없습니다ㅠㅠ


본문 입니다.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결혼 전엔 요리에 1도 관심 없다가 결혼 후에 그래도 남편 집밥은 든든하게 먹여야지라는 생각으로 요리에 재미 붙여서 결혼 직후부터 2년간 하는 중인데.. 재료에 자꾸 집착이 생깁니다. 냉장고가 채워지면 제 마음도 채워지는 거 같고 재료가 빠지면 마음에 구멍이 숭 뚫린 기분이 들어서 바로바로 오늘 요리로 나간 재료를 장을 보고 소분을 해야 다시 그 구멍이 채워집니다. 저만의 좀 시스템이 있는데 같은 종류의 고기가 1/2/3/4 이렇게 있으면 1을 쓰고 다시 장을 봐서 2/3/4/1 이렇게 쟁겨둬요. 그러고 다음엔 2를 쓰고 3/4/1/2이렇게 쓰는..ㅠㅠ 거의 이틀에 한 번씩은 무조건 마트를 가서 행사하는 고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고기를 쇼핑? 하러 가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하고 그걸 다 요리하는 것도 너무 보람차지만.. 스스로 좀 강박증처럼 느껴져서 이래도 되나 싶은 기분이 자꾸 들어요. 어렸을 때도, 지금도 아무도 저한테 요리 관련해서 뭐라 하는 사람이 없는데 저 왜 이런 걸까요? 그냥 단순 신혼이라서 잠시 이러는 걸까요. 아니면 이것도 일종의 강박일까요?

추천수4
반대수50
베플ㅇㅇ|2025.12.14 08:23
전 냉장고가 텅텅비어야 기분이 좋은데.오래된 재료로 음식하는게 잘하는건가요? ㅋ 고기도 막사온걸로 음식해야 신선하고 맛있는데 저게 무슨짓? 진짜 스스로 음식을 잘한다고 생각하시는게 맞나요? ㅎㅎㅎ
베플ㅇㅇ|2025.12.14 07:41
싱싱한걸로 바로 해먹자여서 마트가지 않나 뭐하러 쟁여 놔요 있는재료 소진해야지 음식해서 냉장고 들어간 음식 맛없고 재료쟁여 놓는 건 마트가기 힘든 조건 일 때 만
베플|2025.12.14 10:33
울 시어머니 신선한거 사서 쟁여놓고 냉장고에 오래된것 꺼내서 요리 해주세요 냄새나고 맛도 없음.. 아무리 말해도 아깝다고 먹어치워야 된다며 일부러 새로 사가도 이것부터 먹자며 굳이 꺼내셔요
베플ㅡㅡ|2025.12.14 12:09
다 그런거 아닌가요? ㅋ 냉장고 정리한다고 싹 비우면 다시 채우고 있음..
베플ㅇㅇ|2025.12.14 11:44
좀 비싸더라도 조금씩사요. 금방산재료로 금방해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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