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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빈대떡 먹으러 갔다가 생긴 일

ㅇㅇ |2026.06.10 06:53
조회 745 |추천 0

주말에 아내랑 종로5가 빈대떡 먹으러 갔습니다.


지하철로 한 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는데, 출구로 올라오자마자 분위기가 이상하더군요.


멀리서부터 함성이 들리더니, 올라오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건 재선거 요구하는 시위대의 엄청난 인파였습니다. 길 전체가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피켓과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며 구호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습니다. 경찰들도 도로마다 줄지어 서 있어서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아내는 괜히 휩쓸릴까봐 무섭다고 했고, 저는 평화시위 같아 보이니 그냥 지나가서 빈대떡 먹고 오자고 했습니다.


결국 아내 의견대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창밖을 보니 광화문에서 종로, 동대문까지 인파가 끝없이 이어져 있더군요. 경찰도 도로마다 깔려 있어서 상황이 꽤 크게 잡힌 것 같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아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저는 계속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빈대떡이라도 먹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저는 그냥 지나가도 괜찮았을 것 같았는데, 아내는 끝까지 불안해했습니다.

혹시 그날 종로5가 근처에 계셨던 분들 있나요. 분위기 진짜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여러분이라면 제 입장, 아내 입장 중 누구 말이 맞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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