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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인데 손님 넘쳐나는 명품 수선가게

불황 |2009.02.12 11:27
조회 98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 보는 20대 중반 여자 입니다.

얼마전 저희 집 대대적으로 대청소를 했습니다~~ 버릴건 다 버리고 있는거 위주로 쓰자

고 생각하고 정말 장롱 구석 구석 서랍 하나까지 다 빼내 가며 대청소를 했는데

 

엄마 장롱을 정리 하다가 정말 깜짝 놀랄만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건 바로 엄마가 대학

생때 가지고 다니 시던 똥 가방 이었어요~저희 엄마가 어렸을때 10년 넘게 미국에서 사셨

는데 그 당시 미국에서 외할머니가 쓰던 가방을 엄마가 한국에 가지고 온것 이었어요

 

근데 똥 가방이야 워낙 유명한 그 디자인이라 지금 들고 다녀도 손색이 없더라구요 ㅋㅋ

오히려 때타고 오래된 가방 같이 되어 더 좋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저는 신이나서 명품 수선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명품 수선집은 처음 가봤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왠 사람드이 그렇게 만던지요 그리고

젊은 여자분들에서 부터 아주머니들까지 각자 가방이나 구두 등 가지고 수선 받으러

오신 거였어요~ 원래 이렇게까지 사람이 많은가 하고 궁금해서 제 차례가 되어

슬쩍 직원분께 여쭤 봤습니다. 수선하는 비만 몇만원인데 이렇게나 사람이 많다니;;

 

그직원분 하시는 말씀이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다들 안사고 있는거 고쳐 써요 그래서 손님 한 2배는 늘었어요"

헉 저는 막연히 불황이라 명품 관련된 업종은 다들 직격타 맞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중고 명품 팔려는 분들도 두배 가량 늘어 조금이라도

잘 팔려고 수선 받는 분들 많아서 손님 넘쳐 난다고 ;;;;;;;;

 

그러고 보니 다들 샤X,구X에서 부터 에르메X에 이르는고가품까지 각자 들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흠 이런 추세에 명품 판매 성장세는 줄었다고 하니

얼마전 본 신문 기사가 떠오르네요 의사도 신용 불량자가 늘고

문닫는 병원이 늘어 난다고 ;; 명품의 주 소비층인 이런 전문직이 씀씀이를 줄이니

뭐 아무리 명품이라도 당해낼 재간이 없겠네요

 

암튼 수선집에서 다시 한번 체감한 경기 불황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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