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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이 너무 어렵네요 ^^*

사회생활..... |2009.02.15 17:44
조회 601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살이라는 나이에 생산직 취업을 나왔습니다.

친구들 겨울방학 맞이할때 저는 혼자 짐 싸들고 경기도 안산으로 취업왔어요...

컴퓨터회사에서 품질관리에서 일하고 있구요.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가 학교에서 저 혼자 취업을 나왔습니다.

 

첫날에는 회사에서 이것저것 자기소개서 쓰고 ,

기숙사와서 방을 보는데 아무것도없고... 있는거라곤 싱크대...

그리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고...

어머니는 자꾸만 "계속 미안하다 미안하다 부모잘못만나 공부도 못하고 미안하다."

이런 말씀만 하시고... 그 때 목소리 매어오는거 참으며 전화 끊고...

방안에서 엄청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리곤 울다 지쳤지요..

 

중학교 아니 초등학교때부터 아빠의 게으름과 드러운 성격때문에

저는 대학교라는 곳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취업으로 안산에서 컴퓨터 품질관리에서 일하는데

너무너무 어려운것입니다. 일이 정말 너무 어렵고

누나들이 일 못하고 답답하니깐 막 소리지르고 너무 죄송하고 서럽고

"죄송합니다" 만 하루에 30번은 한거 같군요...

하루에도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 수백번은 했지만

고향에서 고생하시는 엄마 생각하니깐 안돼겠더라구요.

 

덧붙이자면 저희 아빠는 제가 중학교올라올때부터

알코올중독에 중독되어 제가 지금 20살 나이가 오기까지

무려 6~7년동안을 알코올중독에서 헤어나오질 못합니다.

물론 몇번 극복했지만 그놈의 끈기가 없어서 일을 얻어도 때려치고...

결국은 안돼서 병원에 보내고 퇴원을 안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씩 외출을 하긴하지만

집허락 안받고 병원에서 알아서 보내주더군요ㅡㅡ

 

우리엄마는 하루에 2만5천원 버시는데...

아 저는 엄마보다 더 벌지만 너무 힘이듭니다.

 

그리고

작년 12월 19일날 취업와서

이제 2달 가까이 다 돼가네요 ^^*

이제 좀 일 적응하니깐 다른 일 시키려고 공부시키네요...

 

아 정말 일 너무 어렵습니다.

반장누나가 너무 무섭고 두렵고 ,

 

저희 출근시간은 9시부터 평균 저녁 8시30분까지 일하는 회사 입니다...

아침 7시50분에 회사버스타고 출근해서 9시까지 노가리 까다가

9시부터 저는 교육을 받는데 너무 어렵고.. 이해 안가면 소리 막 지르고...

그게 너무 싫습니다...

 

월급은 한달에 100좀 넘게 주고

다음달에는 정식직원 됀다고 하는데...

별로 기쁘지도 않네요.

회사 사람들과는 많이 친해졌다고해도

주말에는 항상 혼자고 너무 힘듭니다.

 

여기서 10년을 일해야 겨우겨우 1억이 모일텐데

사회생활이 왜 이렇게 어렵죠...

 

얼마전 2월 12일날 졸업식을 하고 학교를 나오는데 ,

평소에 제가 좋아하던 여선생님 붙들고 엄청 울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학교를 갈수없고

친구들도 볼수없고 좋아하는 여선생님도 볼수없고...

 

제가 무슨 낙으로 살아가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사회선배님들... 힘좀 도움좀 돼는 말씀좀해주세요.

 

회사다니기가 너무 싫습니다. 정말 죽고 싶을정도로

가족때문에 하루하루 버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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