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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들을 여자아이로 만들어서 키운..(사진유)

글쓴이 |2009.02.17 12:06
조회 25,115 |추천 1



그냥 톡 톡 구경하면서 깨작 깨작 글 적을까 해보는 부산의 20대 청년입니다.

 

제가 어릴 때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해서 글 적습니다.ㅎ

 

 

 

아마 10대 중반때쯤일꺼예요.

이사한지 얼마안되서 새로 사진도 배치하고 머 그랬었죠.

(제가 집에 머 걸려있고 그런건 신경을 안씁니다..)

 

어머니가 거실이랑 정리 다하고 머 사진도 여기저기 놓고 ..

머 그렇게 정리가 대충 끝나고 몇일뒤에 부모님 친구분들께서

놀러 오셨습니다.

 

"아이고~ 우리 XX는 어떻게 머시기 저시기.."

"우리 XX 는 맨날 사고에.. 어쩌구 저쩌구.."

 

아실껍니다.

어른분들.. 특히 어머니 친구분들 모이면 그 특유의 수다들..

정말 시끄럽길래 저는 그냥 옆에서 조용하니 맛있는 음식만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머니 친구분 중에 한분이 거실에 있는 사진들을 훑어보시다가

한마디 하시더군요

 

"이 집에 딸이 있었나? 아들 하나 아냐?"

 

순간.. -_- 정적...

제가 외동아들인거 다들 아시면서 저런 말 하실리가 없는데..

제가 말했죠.

 

"저 혼잔데요?"

 

"그럼 이 사진은 머야?"

 

그러면서 들고오는 사진..

그 사진을 보니 왠 여자 아이하나가 서 있더군요.

아무렇지도 않게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아..그거 우리 아들^^"

 

.... 순간 정적..

 

어른분들이 저를 사진이랑 번갈아 쳐다보시더군요..

 

그리고는..

 

"풉!"

 

-_- 이거 어쩔..

 

아..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딸을 낳고 싶었는데 아들밖에 못낳아서 잠시 딸처럼 해가지고 데리고 다녔지"

 

"...- _-"

 

"아이고.. 우리 XX 우짜노.. 이 사진 담에 결혼할때 XX이 마누라한테 보이주야긋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여장을 시켜서 다니다뇨..

ㅠㅠ

 

정말 그 땐 쪽팔려가지고 머 이딴 사진을 거실에 두냐면서

막 난동도 부리고 그랬었죠.ㅎ

 

근데 지금 그 사진을 보면 웃음이 나네요. 좋은 추억이라고나 할까.ㅎㅎ

 

이게 제가 어릴 때 하고 다녔던 여장 사진입니다.ㅎ

 

 

 

모자이크는 사촌들인데.. -_- 개인신상정보 보호를 위해서..

(관련 여부는 모름..) < 먼소리래;;

 

 

이건 남자로서 자라날때 인거 같습니다 -_-;;

이게 먼 소리래; 나 남자인데;;

 

저처럼 남자인데 어머니가 여장 차림하고 키우신 분 계신가요?ㅡ.ㅡ;;

 

(혹시나.. -_-해서;; 글타고 저 이상한 게이가 되고 그러지 않았습니다..-_-;

대한민국 건장한 남자로 정상적으로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만일수도..)



추천수1
반대수0
베플형아|2009.02.19 08:54
지금 얼굴은 사진 없나 ? 어어어어어어 ?
베플박은지|2009.02.19 21:01
우리 엄마는 내가 여자였으면 좋겠었나봐 생각만하면 생각대로~ 비비디바비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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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DADA|2009.02.19 15:12
제아는분 위에형이있는데 너무딸을낳고싶었는데 이거 고추가달려서나왔네 초등학교 저학년떄까지 자기가여자인줄알앗답니다 레이스레깅스에 항상치마 머리는허리까지길럿다는군요 한날 아버지가 정체성을 찾아준다며 스포츠머리에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켜 학굘보냈는데 남자짝지가 너 머리왜이래? 그분 나남잔데.. 짝지가 서럽게울더랍니다 좋아했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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