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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대통령에게 전태일 열사가 보낸 편지..

불평불만 |2004.03.31 08:01
조회 417 |추천 0

 

 

대통령과 근로 감독관에게-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존경하는 대통령 각하 

옥체 안녕하시옵니까? 저는 의류 제품 계통에 종사하는 재단사입니다. … 저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쌍문동 208번지 2통 5반에 거주하는 22살 된 청년입니다. 직업은 의류 계통의 재단사로서 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직장은 시내 동대문구 평화시장으로서 의류 전문 계통으로선 동양 최대를 자알하는 것으로 종업원은 2만여 명이 됩니다. … 

2만여 명을 넘는 종업원의 90% 이상이 평균 연령 18세의 여성입니다. 근로기준법이 없다고 하더라도 인간으로서 어떻게 여자에게 하루 15시간의 작업을 강요합니까? … 또한 2만여 명 중 40%를 차지하는 시다공들은 평균 연령 15세의 어린이들로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이들은 회복할 수 없는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타격인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전부가 다 영세민의 자녀들로서 굶주림과 어려운 현실을 이기려고 하루에 90원 내지 100원의 급료를 받으며 1일 16시간의 작업을 합니다. … 

저희들의 요구는 

1일 14시간의 작업 시간을 단축하십시오. 1일 10∼12시간으로 
1개월 특(휴)일 2일을 일요일마다 휴일로 쉬기를 희망합니다. 
건강진단을 정확하게 하여 주십시오. 
시다공의 수당 현 70원 내지 100원을 50% 이상 인상하십시오. 
절대로 무리한 요구가 아님을 맹세합니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기업주측에서도 충분히 지킬 수 있는 사항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여러분께서 안정된 기반 위에서 경제 번영을 이룬 것이 과연 어떤 층의 공로가 가장 컸다고 생각하십니까? … 내심 존경하시는 근로 감독관님. 이 모든 문제를 한시바삐 선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1969년 12월 19일 전태일

 

- DC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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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향수에 젖어 있는..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 경제를 이정도의 위치에 놓지 않았냐고...

 

하지만..

난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

지금의 우리 경제는...

박정희가 만든게 아니고...

우리 아버님, 어머님이..

피와 땀을 흘려 만드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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