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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1년 3달..경력 제로..

돌아온백수 |2009.04.01 11:59
조회 16,806 |추천 3

자고 일어나니 ;;; 헤드라인이네요=ㅁ=;;

완전 깜짝 ㅠㅠ 전.. 예상하지 않았..;;;;;;

이번주까지 나오라고했지만.. 일도 없고 상사들은 째려보고 해서...

그냥 어제부터 집에서 딩구루루루루 하고 있습니다 ㅠㅠㅠ

빨리 다시 직장을 구해야죠!

소심하게 싸이 공개 할께용! (볼건 없어요 ㅠ)

http://www.cyworld.com/minju0420

 

여기는 저의 하나뿐인 남자친구! 너무나도 고마운 ㅠㅠ 당신 덕분에 내가 이렇게 살어!

 

http://www.cyworld.com/mercedesx

 

혹시.. 지나가다가 절 아는 사람들 ㅠㅠㅠ 모른척 해주세요;;

회사 사람들에게는 거짓말 하는게 낳을 것같아서.. 말을 해놓지 않아서 ㅠㅠ

가족들에게도 그냥 회사 잘 다니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설마.. 보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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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처녀입니다~

 

참고로 23살이지만 맞춤법 틀린게 많을거에요 ㅠㅠ 상처 안받게 지적해주세요;

또 스크롤 압박입니다 (귀찮으신 분을 위해 검정색 강조만 읽으셔도 되요 ㅋㅋ)

 

그냥 마음이 울적해서 ..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

 

제 얘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전 부산에서 2년제 전문대를 나와서 졸업하는 년도인 2008년도 1월에

경기도로 상경을 했습니다. 성남에 자취방을 잡고 회사를 열심히 다녔죠..

(고향은 부산에서도 더 밑으로 2시간 더 가야합니다..)

1개월을 다니고 나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8시 30분 출근에 8시에 퇴근하는것도 눈치를 보며 퇴근해야합니다.

(면접때에 알린 시간은 8시 30분 출근에 6시 30분 퇴근이였습니다.)

그 시간만이라면 어떻게든 어금니 꽉 깨물고 참아보겠지만..

제가 하는 일이 정말 없었습니다..

제가 그 직장에 입사한 타이틀은 웹디자이너로 입사를 했습니다..

(입사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로 사장 한명에 경리실장님 한분 웹디자이너 신입이지만 선배언니 한명 이렇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는 일은... 스킬이 늘 수 없는.. 제작되어있는 상세페이지에 제품만 딸랑 붙여넣기와 각 오픈마켓 홈페이지 서류정리해서 입점해놓기... 창고정리하기.. 쓰레기 버리기..택배싸기.. 기타등등이였습니다. 그거 역시 첫 사회생활이라 이것도 웹디의 기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도 견디지 못 하고 고민했던건.. 사장이 매일 같이 불러서 설명 아닌 설명.. (교수 출신이였습니다) 자신의 잘 못인데도 인정하지 않고 저를 혼내고.. 솔직히 이런것도 참았습니다.. 결정적인건... 영업을 하라고 저에게 지시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아.. 여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그만둔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1달 인수인계 시간을 가지고 말씀을 드렸지만 역시.. 사장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중에 실장님(50대 여자분)이 매일같이 들어가던 사장실에서 큰소리가 나는것이였습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사장은 가위를 들고 실장의 머리를 자를려고 했고 실장은 가위를 들고 사장이 자신에게 달려드니 생명의 위헙을 받았던 것이였습니다...

( 그 안에서 소리치는 걸 들어보니 그런식으로 실장님을 매일 불러서 폭력을 가하셨던것 같습니다.. )

결국 겁이 잔뜩 든.. 전 선배언니와 (31세에 임신 중이셨습니다) 사직서를 실장님 책상 위에 두고 나왔습니다 ( 실장님과 사장님은 개인적인 친분이있으며 경찰을 부를려고 했지만 실장님이 괜찮다고 좀 나가 있으라고 해서.. 저희만 나왔습니다.. 나중에 연락을 해보니 자신도 한달만 더 봐주고 그만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첫번째 회사를 그만두고..

다음번 회사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너무 무서웠죠.. 전 소문자 a형이니깐요)

1개월 쉬고 3개월 영화관 알바를 하고 구직활동을 한 결과 개인 쇼핑몰 작은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신입으로 경력 없이 들어갔습니다.. 거기도 막 선립이 되어서 사장 한명에 MD언니 마케팅 대리뿐이였습니다)

제가 들어가기 전부터 수요가 없었지만.. 어떻게든 끌어가기 위해 저를 뽑았습니다..

1개월 딱 다니고.. 문을 닫더군요.. 인건비도 안나오는 상황이여서 미안하다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그러고 또 다시 1개월 구직활동을 해서 이번에는 인터넷 사업부를 막 시작하는 보정속옷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아직 시작 단계라고 비서 일과 문서 작업 일.. 손님이 오면 접대와 간단한 설명을 할 수 있는걸 배웠습니다.. 이거 역시 웹디자이너로써의 일과 겹용이 아닌 주된 일이 비서와 사무일이였지만.. 전 너무 지쳐있었습니다. 8시 30분 출근에 언제 퇴근 할지 모르지만..(회사 안에 뷰티관리실까지 같이 있었습니다. 관리실이 8~10시까지 랜덤으로 끝나기에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문 단속을 하고 나가야했지요... 여기 역시 공고에는 9시까지 출근에 7시까지 근무였습니다) 그냥 내가 직장을 다니는거에 감사하며 다녔습니다..

그런데 첫 월급이 33만원이였는데.. (날짜로 계산해주잖아요 얼마안되었습니다)

23만원을 넣어주고 2주동안 제가 우는 소리를 계속 하고 해서 겨우 받았습니다..

워낙에 회장..(총인원이 6명이였는데 회장이랍니다. 여자분이고 53살로 알고 있습니다.)님과 이사님(남자분 39살입니다..) 두 분 결혼식 준비로 바쁘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그냥 넘어갔는데 같은 근무직원분에게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여기는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아 신고건이 많다구요..

그래도.. 이제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열심히 일했습니다.

딱 1달을 채운 12월.. 월급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혼여행으로 제주도에 가있었습니다)

그 다음날에 늦게 출근하셔서 계산을 한 금액을 보여줬는데 저빼고 모두 지불금액 10~20만원정도 깍여서 나왔습니다.. 당연히 회장실에 들어가서 말씀을 드렸죠..

그러니 "자신의 몸이 아픈 이 와중에 니들 월급을 주려고 나왔는데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니.? 다들 일할 생각이 없나보네, 난 문닫으면 되니깐 월급 못 준다"

...저희는 어의가 없었지만..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저희는 노동부에 신고를 했고 그래도 월급 지급이 되지 않아 소송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던 중 임금의 30%지급을 받고 현재 지급은 다 받았습니다..

그렇게 사회생활 지독하게 배워가며 또 한달의 구직활동으로 웹디자이너로 현 직장에 들어왔네요..

 

4월 13일. 저는 3개월의 수숩의 끝으로 정직원으로 근로계약을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저번주 수요일에 인사인동으로 저를 영업부 밑으로 넣더니..

어제 이번주까지만 나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했고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일했습니다... 지각하지 않고 꾀뿌리지 않고 늦게는 아무도 하지 않는 야근까지 하고 갔습니다.. 억울하지만 영업부 팀장이 절 부담스러워한다고는 말을 듣고 더이상 화낼 의욕도 없어졌네요..

 

제 꿈은 평범한 웹디자이너였습니다.. 그냥 실력 쌓고 경력 쌓고 나중에 나이가 들면 프리랜서로 전업하는게 꿈이였습니다.. 하지만... 4번의 실패 끝에...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지 1년 3개월인 지금. 너무도 지쳐  꿈을 접을 생각입니다..

마지막 회사인 여기서 좋은 맨토를 해주신 디자인 선배에게 너무도 많은것을 배워..

아깝지만.. 더이상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을 것같습니다..

 

그런데... 전 면접때 무슨 말을 해야하나요.. 또 아무경력없이 신입으로 넣어야할터인데..

졸업하고 1년동안 뭐했나라고 하면 무슨 말을..해야하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도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합니다 ㅠㅠ 그래도 내일부터 다시 구직활동하겠죠!

어려운 이 시대에 모두 힘내자구요!

 

추천수3
반대수0
베플언니가 한...|2009.04.03 13:17
디자인 한다구? 난 반대야... 솔직히 디자이너 이러면...사람들 다들 와 멋지다 이러지? 근데 ..... 실상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우리 직업을 3D직업이라고 해.... 정말 잘 하고, 능력이 있지 않으면 어느 순간인가 조그마한 (사장 하나에 디자이너 하나인 곳)에 가서 전단지나 디자인 하고 있는 너를 보게 될꺼야. 디자이너라고 해서 다 괜찮게 빠진다는 보장이 없어. 스트레스도 엄청 받아. 사람마다 보는 눈이 틀리고 그 사람들 한테 다 만족스러운 디자인이라는건 없으니깐. 또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해. 때때 업그레이드 되는 프로그램 다 익혀야 하고, 또,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그것만 하는게 아니라, 광고, ci, bi, 웹디, 패키지 디자인 등등 주력 하나에 뭐든 다 적용 시킬 줄 아는 그런 기술이 필요하지. 또 프리랜서 그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프리랜서 일감 얻기도 힘들 뿐더러, 말한 것 처럼 수입도 불확실해. 게다가 경력이나 그런것 없이 프리랜서 누가 주겠어.... 난 요즘 제일 부러운 사람이 누군지 알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지, 경리나, 회계 업무 보시는 분들이 가장 부럽다... 그분들은 딱 정해진 일만 하면 끝이잖아. 거기다 변하는게 거의 없잖아 난 그게 제일 부러워.... 디자이너 4년차인데... 1년차 애들이 나보다 더 잘하면 난 밀릴 수 밖에 없는거고, 경력 인정 안돼... 무조건능력이야. 게다가 트렌드 따라가야해. 보통 4~5년차쯤 되면 자기만의 판에 박힌 디자인이 나오게 되고 그럼 디자이너 생명 끝이야. 계속 트렌드는 변하는데 자기만 그 자리에 있으니깐. 고로 디자이너 만약 누가 한다고 하면 정말 자기가 특출나게 실력이 있지 않는한, 말리고 싶어...차라리 회계 프로그램 같은 거 배워서 그런 직종으로 나가는게 더 나을 것 같아... 그리고 디자이너는 몇년이 중요한게 아니야...자기가 뽑아낸 디자인이 중요하지... 1년 안해도 반년만 일했어도 나온 디자인 퀄리티가 좋으면 취직 되게
베플aa|2009.04.03 17:33
경리나 회계업무보는사람들도 스트레스 엉청받습니다. 세상에 쉬운일이 있겠습니까?
베플어이 베플 ...|2009.04.03 18:48
자기 일이 젤 힘든 법이야 원래.. 뭐.. 경리나 회계 업무 보시는 분들이 가장 부러워? 나도 디자인 안해봐서 몰라. 경리, 회계 업무 해봤니? 안해봤으면 말을 말아라.. 정해진 시간만 한다고? 누가 그러던.. ? 문닫으면 땡인줄 아나봐.. 문 닫고 뒤에선 불키고 돈세고 안맞으면 맞춰놓고.. 회계 업무도 만만치는 않다. 알간? 세상에 쉬운게 어딨겠냐만 서로 힘든 세상 위로 하며 살자. 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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