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건 매일봤었는데 쓰는건 또 첨이네요
쓸얘기가 없었는데 이런식으로 쓸얘기가 생기다니 참 씁쓸하네요
저는 톡을 즐기는 24살, 건장했던 청년입니다
군대도 최전방 gop에서 병장만기전역 했구요
몇달전까진 알바도 빡세게 했었지요
때는 09년 1월..
갑자기 허리가 굳는것 같으면서 끊어지는것 같아서 응급실로 실려갔죠
mri찍고나서 종양쪽으로 정밀검사를 해보자고 하더군요
병원도 부산에서 암으로 젤 유명한 고O대학병원으로 옮겼지요
그리고 이래저래 여러 조직검사와 정밀검사 후 나온 결론은 비후두암..
제가 친구좋아하고 술담배 좋아했지만 참담한 결과였습니다.
골반에도 전이되서 두달간 걷지도 못하고 휠체어 타고 병원에 입원해 있었어요.
마약성분 가득한 진통제를 수시로 안맞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었죠
항암 시작한지 한달이 되어가네요..
그리고 진통이 없어진지 3주가 됐어요
항암시작한지 1주일 만에 기적같이 진통이 사라졌어요
기도 열심히 하고 성경책도 거의 10년가까이 만에 다시 잡았죠..
많은분이 기도 해줬습니다..
지금은 퇴원해서 집에서 통원치료 하고 있어요
한달에 2박3일 입원해서 항암링겔맞고 3주간 항암약먹고 1주간 쉬고 다시 반복하는..
세달전만해도 한손엔 술잔, 한손엔 담배가 익숙했던 제 모습은 앞으로 죽을때까지 없겠죠
무슨낙으로 살런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전 무섭지 않습니다
주와 함께 한다면 이따위 병은 금방 나을거란 확신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저같은 사람도 생각하면서 열심히들 사세요 !!
나도 빨리 나아서 복학해야되요^^
우리모두 화이팅 합시다
인생 뭐 있습니까 대차게 살아야죠^^
하나 둘 셋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