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친구 생일이라서 밤새 술을 먹다가
아침이 되서 학교에 가려고 (^^.....) 강남에서 셔틀 버스를 기다려써여
한 6시 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6시 반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오시더니 커피한잔 하실래요?
이러는거에요!
싫다고 되따고 그래떠니 조용히 물러가시더라구요
그래서 뭐 이런 싱거운 남자가 다있나 이러고 있는데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오시더라구요
'문연대가 여기밖에 없더라구요' 이러면서
그러면서 쫌 걸으면서 예기좀 하자고 했조
근대 저는 아까 말했다 시피 밤새 술을 먹어끼 때매
눈화장 아이라인 막 번지고 피부화장 이미 날라간지 오래고
거의 쌩얼보다도 못한 꼴이었기 때문에
너무 궁금해서 왜 커피 사주냐고 무러봐떠니
걍 사준다는거에요........................
근대 그사람이
'피곤하세요? " 이래서 "네 피곤하죠"
이래써여 그래떠니 모텔을 가르키면서 "좀 자다가 가실래요?"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갑작 빡가서 막 뛰어써여
그 변태 아저씨랑 멀어지고 시퍼가지고
근대 제가 그 믹스엔 베이크 앞에서 버스 타야되는데 아저씨가 거기서 가만히
안움직이는 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정말 눈앞에서 7시차한대 지나가고 늦으면 안되니까 저는
다시 그 자리로 가써여
그래떠니 아저씨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밥드실래요 아니면? 뭐하고 싶으세요?
쇼핑하실래요? 아니면 영화? 아까한말 오해하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이러는거에요
나이 많으면 길거리에서 처음본 사람하고 모텔 가는거냐고
그래떠니 도시인은 그러는거라고 그러는거에요 ㅡㅡ
모든지 빨라야 한대요 도시인은 ㅡㅡ
나는 모 촌년인가?
셔틀 근대 금요일이라 그런지 7시에 한대 오고 9시에 한대오는거 이쪼
저는 그걸 모르고 쭉 기다려써요
지짜 인내심의 바닥까지 가따 와씁니다
근대 그 사람이 2시간동안 버스 다 기다려 주고
자기 폰 이저버린거 같다며 제 핸드폰 빼서가서 자기 폰으로 저나하고
(오래된 번호따기 수법)
배에서 꼬로록 소리 나니까 샌드위치하고 커피 (또커피...) 사오더라구요
커피 두잔마셔서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배를 움크려 쥐고 눈이 뒤집히는 아픔을 견뎌냈습니다 훕
암튼 문자가 오는거에요
학교냐고
그래서 나 학교라고
이래떠니 진짜 대학생이어써?
이러는거에요
이거 몽미..............................
내가 쉬어보이나
몬가요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