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를 어느 정도 알고 계신다고 보고, GNP와 GDP를 비교하면서 적습니다.
먼저 국내총생산은 국내에서 일정기간(보통 1년) 내에 발생된 재화와 용역의
순가치를 생산면에서 포착한 총합계액입니다.
순가치란 말은 중간생산물을 공제하고 부가가치만을 계산한다는 의미이고, 자본감가도 포함합니다. 국민총생산(GNP)이 국민에 중점을 두는 통계인 데 비해 GDP는 국토 내에서의 생산에 중점을 두는 통계입니다.
보기를 들어, 외국인이 한국에서 생산한 것은 GDP에는 계상되지만 GNP에는 포함되지 않고, 한국인이 외국에서 생산한 것은 GNP에는 포함되지만 GDP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GDP의 계산은 국민총생산 GNP에서 해외순소득을 공제한 것과 같습니다. 해외순(요소)소득이란 한국인의 해외소득과 외국인의 국내소득과의 차액을 말합니다.
왜 GNP에서 GDP로 이행하게 되었는가라는 것은 국제경제환경의 변화 때문입니다.
1980년대까지는 그나라 국민이 외국에 가서 얻게 되는 소득이 얼마되지 않았고, 또 신고제 등으로 인해 금방 파악할 수가 있었지만, 그 뒤로 세계화가 진전됨에 따라 해외소득을 파악하는데 점점 많은 비용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일을 하면 그 근로소득에 대한 세금을 그 외국인의 나라가 아닌 한국에 내는 식으로 세제 환경도 바뀌었습니다. 외국인이라 하더라도 그 나라에 와서 살면서 그 나라에 세금을 낸다면 경제활동면에서는 자국인과 다른 점이 없습니다. 다른 점이 없으니 같은 통계에 넣어서 계산하는 게 바람직하게 되지요.
그러므로 국내총생산 개념을 이용해서 그 나라의 총 순생산의 가치를 계산하는 식으로 바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