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써보는 글입니다.
그런만큼 신중히 써봤습니다.
지금 우울하신분
힘드신분들 이글보시고 조금이나마 힘내셨으면 합니다.
Part.1
외로움...
그건단지 혼자 있다거나
애인과 헤어졌다거나
슬픈일이 있다거나
아님 이불에 오줌을 쌌다거나..
....- _-;
외로움의 종류에는 여러가지들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경험해봤을만한 외.로.움
아무리 피카츄 똥꼬를보며 처웃은들...
그사람들에게도 어딘가 모를 아픔과 외로움이 있을것이다.
지금 내가 격고 있는 이 친구같은 녀석 외.로.움 이란것을 말이다.
내가 서울로 올라온지 이제 한달쯤 되어간다.
일자리가 잡히고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지만
서울 올라와서 무조건 일자리를 먼져 잡아야 된다는 압박감때문에
여러가지로 힘들었드랬다.
처음 서울 올라온지 4일째 되던날..
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 _-
섬세한 놈이라 그래 이해해줘
고시원 방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흐르는 눈물에 당황스러웠다.
TV에서는...
Tv : 아ㅏㅏㅏ 최연성!!! 대단해요 저런 컨트롤이 필요해요
쓰레빠 : ....흐..윽 끄~윽..끄..윽..쩝쩝쩝..
Tv : 이야~정말 명경기 임니다. 이런 시나리오를 만들어 내나요~
아...젠장 체할뻔했다.
-_-;
분위기랑은 ...
우울했다.
혼자 있는 방안에 TV와 밥 처먹으면서 궁상맞게 처울고 있는
내자신을 보며 처량 하고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다.
왜 서울로 올라와서 이런 고생을 해야하나..
다시 광주로 내려갈까.. 스트레스와 힘듦때문에
새우잠에 불면증에 시달려야만했다.
한동안 아니 그 기간은 계속되었다.
지금까지도...
언제쯤이면 아물어질까..
외로움이란 놈한테...
언제쯤이면
괜찮아 질까
이 외로움이란 친구한테...
항상 격어오면서도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친구다.
히발..
- _-;
Part.2
서울로 올라오기전
최군과도 심하게 싸웠었다.
그리고 난 조용히 가족들한테만 서울간다고 말한채 광주를 떠나
서울로 상경했다.
그래서 서울 올라와서도 연락할 친구들이 없었다.
독한맘 먹고 서울 올라왔는데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위로 받기는 싫었다.
단지 내 힘으로 이겨내고 싶었다.
조금씩 조금씩...
외로움이란 놈이랑 적응이 되서
외로움이란거에 조금 무뎌질때쯤...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쓰레빠 : 여보세요
김마녀 : 어? 거기 쓰레빠 폰 아니애요?
쓰레빠 : 누구세요?
김마녀 : 나 누구게?
쓰레빠 : 병신 몰라 끊어 -_-
김마녀 : 야야야
쓰레빠 : 뚜~뚜~뚜~
김마녀 : - _-; 씨;발롬
- _-;;
다시 걸려오는 전화
쓰레빠 : 누구냐~
김마녀 : 나 김마녀야~
난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초등학교 동창 김마녀한테 전화 올줄은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다.
왜냐면 고3졸업 이후로 연락이 안되었기 때문에
그녀의 연락은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난 반가운 마음에 그녀에게 말했다.
쓰레빠 : ....꺼져 병신아- _-
김마녀 : -_-;
내친구 최군이랑 어떻게 하다 친해진 김마녀년은
최군의 홈피를 통해 병;신 핫바지처럼 웃고있는 내사진을 보면서
횡격막이 터질듯 웃으며 나에게 전화를 했다고 했다.
김마녀 : 역시 너의 나짝은 재미나 병신
쓰레빠 : .....
김마녀 : 넌 역시 나짝하나는 촌나 웃겨 개그맨해
쓰레빠 : .....
김마녀 : 넌 참 얼굴이 뚜렷하게 개성있어서 좋아
쓰레빠 : ....
김마녀 : 야야 듣고있냐?
쓰레빠 : 뚜~뚜~뚜~
김마녀의 통화로 인해 최군의 소식등을 전해들었다.
그리고 김마녀에게 신신당부 하며 한가지 말을 전했다.
쓰레빠 : 절대 최군한테 나 서울에 있단 소리 하지마라
김마녀 : 알았어 알았어~ 걱정하지마
쓰레빠 : 정말 하지마 나 애들한테 서울 올라온다는말 안했으니까..
김마녀 : 임마 걱정하지마 나 입 무거워 난 물에 빠지면 입이
먼져 가라앉는다.
쓰레빠 : 그래 고맙다 그럼 난중에 서울올라오면 통화하자
김마녀 : 그래 또 통화하자
정.확.히
3분뒤에
최군 새퀴한테 전화왔다.
-_-
히밤아!!!
입 무겁다며 개년아
물에 빠지면 입 부터 가라 앉는다메
-_-
겁내 오열에 전율하며 전화를 받았다.
쓰레빠 : 여보세요
최군 : 야 나다
쓰레빠 : 알어 끊어 병신아
최군 : ...야이 개색휘야
여러가지 말을 했다.
단순히 그냥 어떻게 지내냐는 그런말이 아닌
순수하게
욕만 해댔다.
-_-;;
그...런데...
그날 왜그렇게 눈물을 흘렸는지 모르겠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것도
겜방에서
-_-;
씨;발
겁내 쪽팔렸다.
Part.3
배가 고픔을 못이겨
사막의 청소부 하이에나처럼 먹이에 굶주린 나는
미친듯이 밥을 처먹고있었다.
- _-;;
이상하게 서울 올라오니까 겁내 배만 고픈거 같더라
-_-;;
이상하게 그래..
배에 거지가 들어선것처럼..
아무튼 참치와 김치하나에 의존하며 밥을 먹고있는데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통화
엄마였다.
엄마 : 아~들~
익살스러우면서 어딘가 모르게 외로움이 흠씬 묻어나는 목소리였다
하루에 한번씩 엄마 목소리를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그날따라 엄마 목소리가 왜그렇게도 외롭게 들리던지
왜그렇게도 쓸쓸하게 들리던지
쓰레빠 : 응 엄마
간신히 목이 메이는걸 참아가며 들키지 않으려 참고 또 참고
한말이었다.
엄마 : 아들 밥 잘 챙겨먹고 있어?
쓰레빠 : 네 엄마가 싸준 김치 잘먹고있어요
엄마 : 이번에 김장했는데 그것도 보내줄까?
쓰레빠 : 아직 많이 남아서 안줘도 될거같아요
엄마 : 아~들~
쓰레빠 : ...
"아들~"
이소리가 왜 내마음을 미어지게 하던지
왜 그리도 눈물나게 하던지
왜 그리도 그말 한마디가 위로가 되던지..
난 아무말 없이 그저 소리 없이 눈물만 떨궜다.
엄마는 계속해서 말을 했지만
자꾸만 떨어지는 눈물에 엄마의 말들이 귀에 들어오질 않았다.
전화기 소리로 나의 울음소리가 행여나 들릴까..
조심하며 울던 나는 엄마의 단 한마디에
그말 단.. 한마디에
모든것이 위로가 되었다.
엄마 : 아들~ 사랑해
쓰레빠 : ...
엄마 : 엄마가 내일 전화할께~
그렇게 끊은뒤..
난 한동안
쉴틈없이 울기만했다.
하염없이...
Part .4
타지 생활이 쉽지만은 않네요
여러가지로 힘들지만 나름은 이제 조금씩 적응해 가고있습니다.
그래도 힘든건 역시 외로움이더군요
하하하하하하하
아는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가 봅니다.
이제는 조금씩 적응해 가네요
외로움이란 놈한테도 조금씩 무뎌져가기는 하지만
간혹 너무 심하게 불쑥 뛰어나와 절 힘들게 할때도 있지만..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지금?
힘들어 하시는분들
외로움에 허덕이고 계시는 분들
모든게 부족한 저이지만
조그마한 위로를 보내 드립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