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고3...여고생입니다
전에 외국인 떡실신 글을 보고 기억나서 씁니당
사실 떡실신까지는 아니고여
우리랑 달라서 신기했던 것!!
말주변이 없어서 재미는 없고여 그냥 읽어주셨으면..ㅠㅠ
아까 썼는데 다 날라가서.....다시 씁니당 ㅜㅜ
제가 뉴질랜드에서 intermediate(중학교에해당) 2학년이었던 시절..
테크놀로지라는 과목이 있었어요
뭐 주제가 다양해서 음식만들기.목재료로 물건만들기.천으로 원하는 것 만들기 등등
꽤 많았어요
intermediate학교들은 보통 시설이 안갖춰져 있어 그런지
가까운 college(고등학교에해당)로 견습..이라고하나여
암튼 가는데 그때마다 데려다 주는 버스가 있었어요
지금은 한국에도 있지만 당시(6년전)에는 처음 보는 버스였져..
왜 버스 2개가 합쳐진 차 있자나여~가운데 자리는 막 돌아가고 ㅋㅋ
그걸 6년전에 처음 본 저는 ㄷㄷㄷㄷ
그 돌아가는 가운데 타겠다고 모든 아이들은 혈투를 벌였었죠
암튼 테크놀로지 주제는 1term(10주)마다 바뀌는데요[저희학교는 선택이 아녔어염]
지난 텀에 음식만들기 한 친구들을 엄청 부러워 한 지라(맨날 맛있는걸 먹더군여)
제가 푸드 테크놀로지에 걸리자
'우오오오오오 푸드다!!+_+'하고 좋아했더랬죠
첫 수업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본격적으로 음식을 만든 후 검사를 맡고 맛있게 먹은 후
드디어 설거지를 할 시간!!
뭐 내기를 해서 이겼었나...아무튼 전 저희 조 설거지 당번에서
제외되어서 친구들이 설거지를 하는걸 의자에 앉아 그냥 보고만 있었죠
근데 설거지가........좀 다르더라고여
우리는 보통 그릇들을 세제 묻은 수세미로 닦은 후 물로 다시 닦아
그 물기를 말리던가 천으로 물기를 닦던가 하지 않나여????
(저희집만 그런가여.....)
암튼 처음에
물이 빠져나가는 배출구..라고 하나여 암튼 그걸 딱 막더니
물을 싱크대의 반정도 받고 세제를 휘휘~~ 뿌린후에
막~~젓더라고여
그담에 그릇을 그 물로 대충 닦고 그 세젯물이 뚝뚝 떨어지는걸
옆에 서있는 천들고있는 아이에게 건네니
그아이는 당연한 듯 무심히 받은 후 그냥 그 천으로 닦더라고여
또 그 옆에 있는 아이에게 건네주면 그 아이는 그릇을 선반에 넣고..
그 행위를 일렬로 서있는 아이들이 하고있는걸 보며
뭐지????????내가 지금껏 알고있는 설거지는 나만의 것이었나????하며
옆 조들을 둘러보니
모든 아이들이 이렇게 하고 있더군여
그래서 친구들에게 다가가
너네 진짜 신기하게 한다~~이러고 제 방식을 알려주니 오히려 그 아이들이
떡실신하며 (진짜 깜짝놀래더라고여)
물세가 많이 나오지 않냐
귀찮지 않냐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냐 등등 그러더군여.......
어렸을 때 읽었던 책 중에는 독일인가....어디더라
암튼 세제를 푼 물에 담가놓고 조금 지난 후에
물로 그냥 휑궈낸다는 글을 본적이 있지만 놀랍더라고여
글고 또 놀랬던 건 제가 뉴질랜드에 오고 약 1달후가 생일이었는데
생일 파티를 했어요~
파티 준비를 하면서 물건을 사는데
깜짝 놀랬던게
우리나라는 파티 준비자는 음식만 준비 하자나여~뭐 게임거리던가..
근데 선물까지 준비해야 하더라고여
축하해 줘서 고맙다는 표시라나.........
나름 전 깜짝 놀랐어요ㅠㅠ
깜짝 놀랐던 일들이 엄~~~~~~~청 많은데 기억이 안나네여
제가 썼지만 참 재미없네여
아 그리고 떡실신 글들.. 과장은 좀 있지만 어느정도 맞았던 것 같아요
ㅋㅋㅋ제가 경험했던것들은!(어른이 아녀서 많은건 못해봤지만..ㅠㅠ)
특히 학용품들......
제가 몇십만원어치 사갔는데(외국은 엄청 비싸다고 그래서ㅜㅜ)
학교 편입한 그날..
저 인기녀 됐습니다 훗.
모든 아이들이 제게 매달리더군여
향기펜은 그날 다 스틸당했고여 ...
근데 사인펜은 영어로 사인펜이 아니고
화이트는 화이트가 아니고
지우개는 eraser도 맞지만.. 영국령이라 그런지 rubber라고 부르는데
첨엔 응??????그게 머야 했져
글고 한국에선 첨보는 붓형 화이트도 있더군여
암튼 어느날은 친구들을 집에 데려와 글라스 데코를 같이 했는데
뒤집어 지더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저는 당시 보리차를 싸들고 다녔는데 제 친구중 한명이 책상을 봤나보더라고여
저..소문이 오줌 마신다고........났어요 ㅠㅠ
친구가 물어보더라고여
너..오줌마시는 애였냐....???????????????????일케...........
휴.............
한 놈을 잡아 안마시겠다는걸 억지로~~억지로 입벌려서 먹인 후에
그 흉흉한 소문은 자취를 감췄죠
그래도 제가 떡실신 한 것 보다는 외국인들이
저에게서 떡실신한게 훨~~씬 많았던 듯
앞으론 기억날 때마다 나중에 웃을 수 있게 메모해 놔야 겠어요~
아 한가지 재밋었던 점은 그 테크놀로지를 가려면 반드시 신발을 신고가야하는데
(뉴질랜드 아이들은 신발 벗고다니는 애가 꽤많아서ㅋㅋ)
제 신발을 맘에 들어했었는지 어쨌는지 누가 훔쳐갔더라고여 ㅜㅜ
그래서 금요일마다 가는 테크를 못가게 생겨 울고있던 제게
교장선생님이 직접오셔......농촌일 할때 장화 아시죠?????
저 그 긴~~장화 건네주셨다는^^ 그것도 빨간색으로
어디서 난 건진 몰겠으나 다행히도 무사히 테크 다녀올 수 있었다는!!^^
다시한번 그 교장쌤께..감사의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