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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것들

아침마당 |2009.05.01 14:54
조회 168 |추천 0
<인격장애>에 관하여...


정신의학에서는
인격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인격장애'를 세 가지로 나눈다.

A형이 기이하고 괴상한 행동을 하는 것,
C형이 불안과 두려움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것이라면,
B형은 자기의 자존심에 유난히 집착하고 감정적으로 들쭉날쭉한 성격이다.


B형 인격장애는,
혈액형 심리학의 'B형 성격'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지만,
공교롭게도 둘 다 자기중심적인 특징이 강하다.
물론 혈액형 심리학은 과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

B형 인격장애는, 한 마디로,
불안한 자아에 집착하는 정신장애다.
다른 사람은 자신의 텅 빈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존재하며
사랑조차도 비정상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경계선 및 자기애적 인격장애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일관되지 않은 양육 방식과 과보호 또는 무관심으로
자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부모가 일관성 없이 자녀를 키우고
자신의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B형 인격장애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칭찬이 가장 좋은 '예방약'이지만 과보호 역시 아이를 망친다.


B형 인격장애는 또다시
경계선 인격장애,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자기애적 인격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등으로 세분화된다.


1) 경계선 인격장애는
자아가 불안정해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평가나 기분이 극에서 극으로 치닫는 것이 특징이다.
이성에게 한 눈에 반하며 한 사람에게 싫증을 잘 내고 곧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곤 한다.


2)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는
자신이 연극의 주인공인 양 과장된 말투나 행동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3) 자기애적 인격장애는
사이비 종교 교주에게 많으며,
자신에 대한 칭찬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데에만 관심을 가진다.

특히,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데 표현을 안 할 뿐이라고 생각하며
특정인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스토커>들도
자기애적 인격장애의 전형적인 사례다.


4)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범죄인에게 많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범죄>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저지른다.
또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잘못된 양육 못지않게 유전적 원인도 크다.

대체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가 있어
뇌 전두엽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아이는 커서
반사회적 인격장애 환자가 될 가능성이 크므로
아이가 지나치게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면
조금이라도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병원에 가게 되면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깨닫고
이에 대해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면서
심리 상담을 받는다.
또 기분과 충동성을 조절하는 약을 복용한다.

인격장애는 환자보다는 옆에 있는 사람이 힘들기 때문에
'마늘애호가(Garlic Lover)'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인격장애의 치료는 무척 어렵다.



- 출처 : <중앙일보 선데이> (8월 17일자) 기사 내용 중 일부 발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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