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
제나이는 올해 24살 범띠 사나이입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이야기는 아버지의 숨겨둔 사랑이야기 입니다.
군대가기전까지 21년을 아버지와 함께 했습니다.(초등학교때 이혼하시구요ㅠㅠ)
2006년 화창한 가을날 저는 입대를 합니다..완전우울했습니다 ㅋㅋ
아버지는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속으로도 아무렇지 않은것 처럼.
느껴졌어요 ㅋ.....
입대 후 완전 고생하고 있을때...동기들이 첫편지를 받아봅니다...
저는 아무것도 없었어요(군대가기 한달전 여친이랑 이별함..)
그렇게 일주일후..제게도 첫편지가 왔네요.........
20년동안 항상 무뚝뚝하시고...말이 없으시던 아버지....
편지지 한장을 가득메워 ..제 사진들과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눈물이....비오듯...흐르더군요...
그 후 일주일간격으로 편지하십니다...그중에 한소절이 생각나네요
"국방부 시계는 거꾸러 매달려도 간다"(과연.... ㅋㅋㅋ)
정말...아버지의 사랑을 정말 느꼈습니다.
그렇게 한달후 아버지는 면회를 오십니다..
혼자오셨습니다..
멀~~리서 보이시는 아버지 ..너무 보고싶어서.손을흔듭니다.
조교가 지랄(?)합니다 ㅋㅋㅋ
밥을먹고..아버지와 함께
운동장에 서있는데........여자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기들을 보며..
눈웃음을 지으시며 "너 옆구리 안춥냐 ?"하십니다..물론 부러웠지만 정말...
아버지가 혼자서 먼길오신것을 생각하니 전혀 부럽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우여곡절끝에...전역을 했습니다^^
전역을하고 바로 복학을하고 1년동안 자전거를 타고 차비를 아껴가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여..성적도 좀 올랐네요?ㅋㅋ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자전거가 수명을 다했는지......
바퀴에 문제가 생겨...수리공에 맡기기로....아버지께 아르바이트 하는장소로..
오시라고 해서
제 자전거를 차에 실어다가 ..수리하기로 하고......
아버지가 수리해준다시고...걍...집에 들어가랍니다..
그다음날...연락했더니 아버지가 자전거 곧 수리된다고 하십니다..ㅋㅋ
뭔 자전거 수리가 하루만에 안되느냐고...아버지께 약간..투정부렸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도 아버지 소식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따르르르르릉 저나벨이 울리네요...
아버지께서 OO동 00카센터앞에서 만나자고 하십니다!.....
속으로는 설마설마 했지만...정말 내눈앞에
제 명의의 차가 생긴겁니다 ㅠㅠ 휴.....자전거는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
폐차 시켰답니다 ㅋㅋ순간 감격의 눈물을 흘릴뻔해찌만..눈물은 안나더군요 ㅋㅋ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와서 아버지께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 : 아버지...감사합니다..정말 잘탈게요....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요렇게 보냈어요..답장이오더군요..(여기서 "알"은 아버지 말로는 알았다의 줄임말"
미안쿠나 저 한마디가...심금을 울리는군요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제가 답장했습니다.
아버지 .제게 이차는 BMW보다 좋습니다 하하^^ 조심히 잘 탈게요...
보냈더니 아버지 또 답장하십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번호는 좋으시댑니다.
하지만 저에겐 모든것이 좋은 차
자전거 안타고 안걸어다니는게 어딥니까^^
톡커 여러분들도 항상 좋은일 있으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