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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있고 원인이 없네요..ㅠ.ㅠ

눈물이 뚝뚝 |2009.05.13 12:19
조회 207 |추천 0

저희아버지께서 XX XXXX의집이라는 시설에 입소중이십니다
2003년7월 고혈압성 뇌출혈로 2번의 뇌수술을 받으시고 지금은 장애2급으로 시설에 입소중이십니다 아버지의 상태는 오른쪽 편마비와 언어장애가 있으십니다 혼자서는 움직이실수도 말씀을하실수도 없으십니다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만계시는데..다른사람의 도움없이는 혼자서 움직이실수도없고 식사시간에만 요양사의 도움을받아 휠체어를타고 왼손으로 식사만 하실정도의 중증 장애인이십니다.(대소변도 다 받아내야합니다)(그때는 제가 아이가 없어서 6개월이상 병원에서 먹고자고하면서 아버지 병간호를했습니다.그치만 지금은 아이가 있고 저희가 모실상황이 안돼서 요양원에 모신거구요)
지난4월29일 오후 3시30분경 요양원에서 딸인 저에게로 전화가 왔습니다
레크레이션시간에 참여시켜드리려고 요양사께서 휠체어를 태우시는데..
오른쪽어깨쪽에서 우둑!하는소리가나고 아버지께서 아퍼하셔서 지역 보건소로 모시고갔더니 오른쪽 어깨가 골절이됐다고하시며 "어떻게 할까요?보건소에서는 어차피 못쓰시는팔이고하니 그냥 어깨보호대만 하면 된다고하시는데..큰병원가면 수술을 하셔야할것같다네요"라고말이죠
저희가 멀리 살고있어서 "그럼 주말에 갈테니 우선 보건소에서 하라는데로 해주세요"라고 말을했습니다.
그날 오후 6시쯤 다시한번 연락이 왔습니다
저녁식사를 드리려고 아버지를 보니 혈압이 올라가고 얼굴이 창백해지고,식은땀이 흐르셔서 춘천 큰병원으로 모시고간다고 말이죠
그러고는 8시30분쯤 연락이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쇼크상태가 오셔서 춘천에있는 자기들 협력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다고...
다음날 아침 일찍 춘천으로 가는도중에 병원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보호자 빨리오시라고.. 그래서 지금 가는중이라고했더니..
아버지뇌출혈때문에 담당선생님 면담을 해야한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깨가 부러진건데 무슨 뇌출혈이냐고했더니.."어깨보다 뇌출혈이 더 급한데요"하시는거있죠..
그래서 병원으로 가서 담당의를 만났습니다
아버지 상태가 오른쪽 뇌출혈과 오른쪽 어깨 골절이라고...
뇌출혈이 있으신지는 최소 3일 이상 됐다는군요..
뇌출혈과 어깨골절이 모두 외상이라네요..
가만히 누워서 본인 스스로는 움직이시지도 못하시는분이 외상성 뇌출혈과 어깨골절이라는게 말이나 됩니까?
아무래도 이상해서 "그럼 요양원측에서 응급실로 들어올때 뭐라고했나요??"했더니..
초진 기록지에 요양원에서하는말이 "전날 넘어지셨다!!"고했답니다
보호자인 우리에게는 휠체어 태우다가 어깨에서 소리가 났다해놓고 응급실가서는 그전날 넘어지셨다고!!그리고 뇌출혈은 이미 3일전에 생긴거고..모두가 외상이고 어깨같은경우는 골다공증 걸린사람도 왠만한 충격으로 이렇게 뼈가 여러조각 부러지진 않는다고..
어떤 자식이 이런말을 듣고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
오른쪽 뇌의4/1이상이 출혈이고 이미 2번의 뇌수술을 받으셨기에 수술이 힘들거라고합니다 우선은 피가 흡수되기까지 좀 기다려 보자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신경외과 선생님 말씀이 이정도 출혈이면 의식도 없고 우리같은 사람이면 벌써 사망했을거라고..(수술중이나 이렇게 계시다가 갑자기 사망하실수도 있다네요)
아버지께서 의식이 조금이나마 있으신건 2번째 뇌수술당시 뇌압조절을 위해서 오른쪽뇌에 기계를 넣어놨는데..그 기계가 있어서 살아계신것같다고..(수술중에 그 기계가 빠져버릴수도 있답니다)
5월2일 남동생과 저희 남편과 같이 요양원에 갔습니다
혹시 무슨일이 있었던거냐고...했더니..자기들은 조그만 사고라도 있으면 바로 보고를하는데 보고 받은것이 없다고..CCTV가 있냐고했더니..그것도 없다네요..결과만 있고 원인이 없으니..또 아버지께서 말씀도 못하시니 저희로써는 답답할뿐입니다.
만약 요양사분께서 아버지를  휠체어 태우다가  실수로라도 떨어뜨리고는 겁이 나서 말을 안했을수도 있는거고..

죄송하다는말만 듣고왔네요..
알아보시고 연락달라고했는데..오늘까지 전화한통 없습니다
현재 아버지의상태는 뇌출혈이 흡수가 덜된상태라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한번 CT찍어보자고 하시고 호흡과 혈압이 불안정한상태라 기도 삽관을 하고계십니다 또 폐렴과 위출혈이 있으시고 호흡유지를 위해서 어깨 보호대도 빼고있는상태구요 처음 저희를 알아보시고 손도 잡아주시던 의식도 없으십니다
또 기도삽관을 오래할수가 없어서 기관지 절개를 해야할것같답니다 기관지 절개도 예전에 했던곳이라 수술이 힘들다네요.
만약 아버지께서 이일로 사망을 하신다면 저희가 요양원쪽에 어떤 요구도 할수가 없는건가요?
정말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남들은 그냥 우리가 편하려면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야한다고하지만..

어릴때 엄마도 돌아가시고 아버지께서 이렇게나마 우리 곁에 계신다는게 우리에겐 얼마나 큰 힘이되는데..

정말 요양원에서 뭔가 일이있던건 확실한데..

아무런 말도 안해주고 자기들끼리만 쉬쉬하는것같아서 너무 속이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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