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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리를 찢어버리겠다" 도로공사 서울영업소 운영자의 망언

엄마 |2009.05.18 01:43
조회 688 |추천 5

안녕하세요. 이 글을(다음싸이트 아고라)너무 가슴이아프고 황당해서 이렇게 올리게되었습니다..저희 어머니도 같은 일을 종사하시기 때문인지라 더욱더 분통이 터지네요..

이글 보시구 조회도 많이 해주시구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다시는 이런일 발생하지않길바라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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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 도로공사 서울영업소 외주사 (서울아펙스)에 근무하고 있는 올해로 만 58세를 바라보고 있는 근무자입니다.

 

한국도로공사 서울영업소 비정규직 기간제 근무자로 입사해서 2009년 1월에 외주로 전환되어 아펙스서울이라는 외주업체로 이전되어 만 14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더이상 제 마을을 다스릴 수 없어 이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 일이 있은 후 부터는 도저히 동료들을 볼수없고 제 직장이란 곳에서 당한 일들이 제게는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와 병가를 내고 마음을 다스리고 있지만 문뜩문뜩 치미는 수치심에 밤잠을 몇일째 설치고 있습니다.

 

14년 근무하면서 적지 않은 나이에 내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감사함으로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근무했습니다.

비록 나이많은 아줌마지만 이날이때것 도로공사 서울영업소에 적을두고 밤낮을 바꾸어 근무하는 3교대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면서도 사회에 일조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내 자식에게 본보기로 더이상의 욕심도 없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생활했습니다.

 

저희가족들은 뜻하지 않은 상황에 놀라 분노하고있으며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제 자식들은 당장쫒아가 그냥두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감정적으로 대응할일이 결코 아님을 알기에 이렇게 먼저 몇자적어봅니다.

제가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길래 우리를 우리가족을 이렇게 처참하게 만들어 놓았을까요..

운영자라는 직함 하나로 부하직원에게 폭언과 강압과 으름장을 놓고 근무자로서는 감히 감당할수없는 권력으로 도로공사 서울영업소 운영을 해도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저희는 상사들의 눈치와 검은 매연을 먹어가며 8시간을 근무하며 화장실도 지정된 시간이 아니면 갈수없는 장소에서 고개 숙여가며 돈을 받고 고객을  맞이하며  웃음을 지으며 안으로는 운영자의 눈치를 보아가며 회사에서 잘리지 않으려고 온갖 노력을 하며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09년 5월 7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그날 작은 오해로 언쟁이 있었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잘못도 전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제 사진과 제 자식들의 이름으로 맹세할수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서울영업소(궁내동톨케이트) 아펙스운영자라는 높은분이 오후 전근무자들을 모아놓고 제 실명을 거론하며

 

"그 얼굴에 웃는다고 예쁘냐, 나잇살을 처먹었으면 나이값을 해야지,

함부러 지껄이면 아가리를 찢어 놓겠다!!",

 

"처신을 잘하라는등"  제가 살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폭언을 제 동료 직원들 앞에서 했습니다.

"그 얼굴로 어떻게 도로공사 창구에서 일할수있겠느냐.."..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옛날에는 남자들이 도로공사 징수원이었던 사실을 그분은 모르는거 같습니다.

 

얼굴마담을 원했다면 저희같은 저임금 노동자들을 채용하면  안되겠지요...

 

사장님께서..제 동료에게..했다는 이말에 전 며칠간잠도 못자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말 분하고 너무 힘듭니다. 공무원노조, 교직원 노조가 자기목소리를 낼때 저희는 그런것조차 모르면서 회사의 간섭을 받으며 노조 설립은 꿈조차 꾸지못하면서 일하고있었습니다.

 

14년간 근무하며  제 직장이라는 애정으로 여태것 묵묵히 일을 해왔습니다.

저를 여태껏 시간제 협력사원이지만 한번도 제 직장에 원망이나 힘듬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왔습니다. 많은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서울영업소 외주 업체 사무장이라는 그  직함하나로 수십명의 여자 협력사원들앞에서 자기가 하고싶은 말들을 걸러내지 않고 조금만 기분이 나쁘면 14년간 몸담와 왔던 제 가족같은 직장동료들 앞에서 "아가리를 찢어버리겠다" 는 폭언과 함께 아무 이유없지 하루종일 서서 일해야 하는 근무지(입구)로  내쫒긴 저의 답답한 심정을 풀고 싶을뿐입니다.

 

14년간 근무하면서 입구근무지는 남자 직원이나 정말 젊은 직원들이 일하는 위치입니다. 마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욕을 하면서 죄인 유배 보내듯  보내는 곳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그분께 한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만약 그분의 가족분들중에 한사람이 직장에서 직장의 상사로부터 그런 말을 들었다면 과연 그분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전 장성한 두아들의 어머니이자 한사람의 아내로써 살고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제 가족앞에서 제가 부끄럽지 않은 한가정의 어머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꼭 진심어린사과를 받아서 다시 올리고 싶네요.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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