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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공용화장실이 무서워요...

비둘기덩 |2009.05.21 13:00
조회 131,884 |추천 9

톡! 이네요.............

사실 아침 출근하자마자 알았는데 뭔가 오글오글해서.........

처음으로 그냥 심심해서 끄적인 (진짜 웃기려고 쓴글 아니에요!!)

이 더러운 글 이 설마 톡이 될줄이야.......(아..어디가서 자랑도 못하겠고-_-)

 

혹 식전 식중 식후  이신 분들은

절 원망치 마시고 사뿐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글을 읽으며 실제로 내가 옆에서 읽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문자보낸 제 남자친구 싸이

www.cyworld.com/foreverraining

제가 창피하다고 늘 저 때문에 못살겠다고 얘기하는 같이 일하는 언니싸이

www.cyworld.com/lovewls11 (솔로에용!!!)

 

 

싸이 공개하라고 하시던데 이 글 어떻게 싸이 공개하냐구 막 그러셨잖아요? 

제 한 친구는 베플되면 제 싸이 공개한다고 해놨더라구요

필요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전 쿨하니까요

 

 

 

 

 

싸이공개

안할꺼에요................

 

 

날도 더운데 넘 짜증내지 마시구

모든분들 준비하시는 모든 일 잘되시길 바랄께요

즐거운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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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__)

이십일세 여자입니당!

어떤말을 이어야할지 시작부터 난감하네요.........

뭐 다 재끼고 그냥....

제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에는 화장실이 없어요

오피스텔건물 공용 화장실을 여러 사무실 사람들이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더군다나 1층이라 외부인도 수시로 드나들지요..

그런데............

신께서 저에게 크나큰 시련을 주신 것은

화장실이 남여공용 이라는 겁니다

 

네네 저는 여자화장실을 가서도

소변 볼때 꼭 물을 내려요..민망하잖아요

혹 물소리랑 소변소리의 타이밍을 놓쳤을 때의 그 주체할수 없는 민망함이란....

휴  대변은 어떻겠어요....

제가 장이 매우 안좋아서 조금만 매운 음식을 먹어도 조금만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어도..

(그래서 전 제 장이 일잔줄 알았어요-_-;)

심지어는 먹다가도 화장실로 달려가곤 한답니다

(근데 사실 싸고 다시 먹고 하기도 해요.....)

 

아휴...같은 여자끼리만 있어도 오글오글한데...

조금이라도 어떻게해서든 소리나지 않도록

그 좁은 화장실 한 칸에서 땀흘리며 나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는 그 기분 아시나요?

후...그러면서 내 일 내가 보면서도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에 집중해야 하는 그 기분 아시나요?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화장실로 가까워질수록

한 덩어리만 더! 한 덩어리만 더!! 제발 한 덩어리만 더!!! 이런 기분...혹시 아시나요?

가끔 정신줄을 살포시 놓으신 중고딩 언니오빠들이

조용하고 시원하게 끝낸 기쁨을 만끽 하기도 전에 무리지어 들어오실 때면

솔솔 풍기는 냄새를 뒤로한채 홀로 화장실안에 갇혀

그분들이 모조리 나가실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지요....

아....................맞다.......................2009년 4월 21일 16시 경.............................

"아 ㅅㅂ 누가  싸나봐ㅋㅋㅋㅋㅋ"

이말하고 나간 여자애! 난 니 목소리 아직도 생생히 기억해!!

(내 싸이 다이어리에도 써놨다)

넌 안 누니? 니 변비야? 왜 나만 갖고 그래!

그때의 저는 왜 '이 냄새는 나다! 의 주인은 나라고!'라고

자신있게 떳떳하게 말하지 못했을까요.........

 

 

저 알고보면 그렇게 소심하지도 않은데

화장실 안에서는 화장실 타일만큼이나 왜이렇게 작아지는 걸까요

다시 안볼 사람들? 급할땐 뭐 무시하고 그럴 수 있죠

(일단 저부터 살아야하니까요^^)

하지만 별로 친하지 않은 옆 사무실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릴때면...

아.....거기다가...우리 건물은 왜 그리도 유독 남자분들이 많은지...

그럴땐 같이 변기로 빨려 들어가고 싶답니다

 

화장실 한 번 갈때마다

누군가 있나 눈치보며 확인하고 들어가고...

볼일 보는 시간보다 나오는 타이밍 찾느냐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기네요

 

화장실 가는 게 우리 사장님 장단 맞춰드리는 것보다 더 큰 스트레스에요

지금 21년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젯거리 골칫덩어리

몇년 전 본 수능보다 훨씬 더 어려워요...

도무지 풀리지가 않아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어머....

시작 보다 마무리 짓는게 더 난감하네요

뭐가 좋을까요

덧붙여 마무리 짓는 좋은 방법도 가르쳐주세요................

(마무리 짓는게 화장실보다 더 큰 스트레스가 되기 전에)

추천수9
반대수0
베플난모르겠다|2009.05.25 10:20
남자든 여자든...공용화장실은 서로 민망하다..ㅠ.ㅠ ------------------------------------------ 헐 첫 베플...이 감동에 순간...ㅠ.ㅠ 퇴근하고 무심코 들어와 봤는데...감사합니다요~ 하지만 댓글은 없다는거~ㅋㅋㅋ http://www.cyworld.com/seasangdo 제 싸인데 들어오실분만 들어오시고 들어오기 싫으신분도 들어오세요 ㅋㅋ 참고로 볼건없어요 ㅋㅋ
베플흠..|2009.05.25 10:13
난 남자들이 덮칠까봐 무섭다는줄알고...... 근데 똥얘기만 가득하네..... 음...나만그런생각한거야????
베플늅늅|2009.05.25 11:38
가끔 낡은건물에 있을때는 공용화장실을 이용할수밖에 없는데...... 그럴때 여자들은 진짜 죽을 맛이다..... 어떨때냐면.... 1. 들어가는데 화장실에 남자가 소변기에(일어서서 보는,밖에있는거) 볼일보고 있을때.....ㅡㅡ 도저히 이건...들어가야되나 그남자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하나? 2. 마찬가지로 싸는중인데 남자가 들어와서 볼일볼때....ㅡㅡ 아이럴때 진짜 죽고싶다 숨죽이고 그남자가 나가기만을 기다린다 나갔는데 남자가 볼일보고 있으면 어떡해 ㅠㅠ 그래서 나갔나 싶어 나왔는데 그사람이 거울보고 있다거나 하면.... 혹여나 내가 큰볼일 봤으면 그냄새 때문에 서로 민망함수치 +100 3. 내가 안에 있는데 누군가 들어오는 인기척이 들린것같다..근데 조용하다 그러면 솔직히 좀 무섭다.... 변태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것 같다는 괜히 이상한 상상하게되고 남녀공용화장실 있는 건물은 대부분 낡아서 사람도 별로 안드나들고 꽉막혀있기땜에 더 무섭다...ㅠㅠ 공용화장실을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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