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 이 글을 쓰면서 그의 재임중에
스스로 죽음 택해야 했던 분들을 떠 올려 보셨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마, 그 분들도 노 전대통령이 느끼셨을 자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선택한 죽음이었을 것입니다.
대통령이나, 기업가나, 시장이나,
모두에게 한 생은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며,
그 삶을 스스로 접을 때는
그 절망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었겠습니까?
자신의 입장이 그들과 대동소이해 지고 나서야
그들이 느꼈을 치욕과 무력감, 그리고
그 유가족들이 가장의 비명횡사로 받았을
상처가 이해 되셨을까요.
혹여 그래서"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는
글을 남기지 않으셨을까요.
결자해지라고 스스로 매듭을 풀어내는
선택을 하신 것은 아닐까요.
서민들의 대통령이 되고자 애쓰셨으나
결국엔 자신을 버려 줄 것을 부탁해야 했던
비운의 대통령으로 생을 접으신 노무현 전대통령!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평안하시고 행복하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