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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성질 더러운거죠..그쵸...

맘상한뇨자... |2004.05.18 09:39
조회 1,216 |추천 0

그냥 우연찮게 알게된 오빠가 몇분있습니다...

나이가 저보다 세살..다섯살 많은사람들이구요...

솔직히 외모 볼꺼없습니다...

키...볼꺼없습니다...

<물론 저도 잘난건 없습니다....ㅎㅎㅎㅎ>

능력...몰겠습니다..관심없어서 안알아봤습니다...

근데...성격 세분중에 두분은 참 좋습니다...

서글서글하니..잘웃고 여자위해줄줄도 알고....

저보다 다섯살 많은 오라버니와 자주통화하고 잠시잠깐 세번정도 만났습니다...

전화도 많이하고 문자도 날리고...

좀 어찌해보려고 한다는 느낌이 팍팍 오더라구요...

근데  제가 깊은상처가 있어서 남자를 잘못믿습니다...

그래서 남자를 돌같이 본것이 일년하고도 6개월이 다되어갑니다...

좀 부담스럽더라구요...잘해주니까...

제가 어딜간다고하면...피곤한데 그냥집에있지...나중에 집앞에갈테니 얼굴만 잠시보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마치 자기와 내가 사귀는 사이인양....쩝...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우리사귀는 사이야..왜이래...했더니..

자기도 그냥 ㅎㅎㅎ 웃으면서 아니..사귀는 사이라고 매일보냐..그냥 볼수도있는거쥐...하데요...

그래서 맘을 어느정도 놓고있었는데...

어제 친구들을 만나서 한잔 하는데 자꾸 그오빠를 부르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화했는데...세분중에 저희들이 별로 좋아라 안하는 한분이 계시거든요...

남자가 좀 촐삭거린다고 할까요...좀 가볍게 보여서리 좀 않좋아합니다...사람은 좋은사람인줄

알겠는데...쉽사리 질린다는.....헐~~~~

그래서 시간되면..오빠만 잠시오면 안되겠냐고 했더니..20분뒤에 연락준다데요...

사실 울친구들이 좀 쌈닭 기질이 다분합니다...눈에 거슬리는 행동같은거보면...못참는 성격입니다

제가 그 성격을 잘 알기에..괜시리 좋아라하지않는 분이 오면..분위기 험학해 질수도 있으니까..

미안하지만...그분빼고 오빠만 잠시오면 안되겠냐고했더니...20분후에 연락준다데요...

그리고 한 삼사십분뒤에 왔습디다... 그리곤 우린 즐겁게<?> 마셨습니다...

한참뒤에...멀리서 싫어라 하는분이 뚜벅뚜벅...걸어옵디다....헠...

같이있는오빠가 전화가왔는데 어찌이야기하다보니...다 말해버렸다고... 엥~!!!!

술이 한잔 거한상태에서 왔습니다...뭐...그래도 여기까지 봐줄만합디다...

좀있으니..의자에서 떨어지공...혀는 꼬이고....솔직히...남자아닙니까?

남자도 사람이지만서도..자기가 이길수있을때까지만...술을 마셔야하는거 아닙니까?

글고 제가 갠적으로 남자 술취해서 비틀거리는거 엄청 싫어라 합니다...

그래서 그냥 저오빠 택시태워서 보내라 했습니다... 근데 안가기 작전으로 미는데...

환장하겠더라구요...여차여차해서...울친구가 술이되었으니까..일단 살살 달래보겠다고...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길 주고받더니...울친구보고...언니...누나...아줌마...ㅎㅎㅎ

이럼서 자기한테 반말햇다고 그러는겁니다... 울친구 첨보는사람한테 말놓으라고 해도 반말 잘

안합니다...그렇게 생때를 쓰고해서 안되겠다싶어 계산하고 가자해서 나왔습니다...

나왔는데 자꾸 따라옵디다...글서 손짓으로 가라고 우리도 알아서 가겠다고 하고 걸어나오는데...

자꾸 따라옵디다... 솔직히 저 술취한 남자분들 엄청 싫어라하지만...

엄청 무서워 하걸랑요...그래서 저희도 모르게 걸음을 빨리걷다가 어느 주차장쪽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친구들보고...야..우리가 죄졌나...왜 숨어...바보아냐..언능가자했더니...

울친구왈...술취한오빠가 아무래도 성질부릴꺼같다며...좀있다가자더군요...흠...

근데 딱...우리가 있는곳으로 왔습니다....헠....

그러더니 손가락질에 비틀거리며...성질을 낼똥 말똥...옆에있던 오빠도 택시태워보내준다고해도

영말을 안듣는다고 힘들어 합디다...그래서 울친구가 노래방 갈까요? 했더니..

금새 웃으면서 갑시다...그러데요...

근데 제가 안된다고 우리 낼 일하러 가야하는데..지금시간도 너무늦었고...안된다고 담에보자고..

했더니..끝까지 가자데요...뿌리치고 택시에 쪼로록 올라타고왔습니다....

 

집까지 걸어가는데...그 술안된오빠가 전화가왔데요...

그래서 제가 고함을 좀 질럿습니다...솔직히말하면...지하도에서 통화한거라..좀울렸습니다...

근데...세상에나 만상에나...그렇게 순진하게 이것저것 잘챙겨주고 조용했던사람이...

무슨말끝에 제가 그랬거든요...

그러게 분위기 험악해진다고 데리고 오지말랬잖아...하면서 언성을 높였는데...

그오빠가 저한테 그럽디다...."가시나가~~~<갱상도 사투리 아시죠?>" 이럽디다...

너무 어이없고 열받아서 그냥 끊었습니다...근데 바로 또 전화가 오더이다...

미안하다고...진짜 미안하다고... 만날땐 같이만났는데...나혼자 내버려두고 가니까 성질나서

그랬다고...그럼 같이 만났으면...같이 어디를 가야합니까? 너무어이없어서...

말도하기싫고 됐다고...전화 끊는다고하고 전원꺼버렸습니다....

 

물론 "가시나"란 말이 욕은 아닌것은 압니다...

근데 경상도분들은 알겠지만..."머스마" 하고 "가스나"하고는 억양부터가 다릅니다...

저요...여태살면서 울아빠한테 "가스나"소리 들었다가 아빠랑 일주일넘게 말안한적도있구요...

끝내는 아빠가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저한테 맹세하셨습니다...

다시는 그어떤 잘못을 니가해도 절대 절대 "가스나"소리 않하겠다고...다짐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물론 나한테는 잊을수...용서할수없는 그런사람이 있습니다...

많이 좋아했고 많이 사랑했고..많이 아꼇던 사람인데...배신당했습니다...

허나 날 배신한사람도 삼년을 사귀면서 나한테 이런소리 한번 한적없습니다...

 

근데...제가 이제겨우 세번정도 본사람한테...이런소릴 들어야 하는 이율몰겠구요...

솔직히 찬찬히 뜯어보고있는중이었거든요...

외모가 중요한게아니라..그사람 성격..심성이 중요한거아니겠습니까?

근데 어제 그한마디로 여태 잘봤던 오빠의 이미지가 산산히 부서지는겁니다...

 

제가 너무 소심한가요?

분명 이남자...성질더러운거 맞죠?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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