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직준비중이라 요새 기분 거지같은 25살 여자입니다.
다름이아니고.
저는 아파트에 살고있는데요. 며칠전 옆집에 이사를 왔어요.
부부랑 꼬맹이. 세명가족이더라고요.
요즘 취직준비땜에 이것저것 공부하는것도 많고 준비할것도 많고해서 좀 예민해있는데
시끄럽겠구나 싶더군요.
전에살던 가족은 아들들이 고등학생때 이사와서, 공부하느라 조용하고
나중에는 군대가고 그래서 진짜 조용했거든요.
근데 옆집 가족은...아니나다를까....
이사오자마자 복도에 애기 장난감 전시해두고.
애기는 복도를 지나다닐때마다 항상 괴성을 지르지요.
'끼이야아아아아-------------------------------!!!!꺄하하하하하핳'
-_-...
애기니까 그럴수도 있지. 나도 저땐 그랬을것이여. 세상 유하게살자.
복도도 본인들 집 바로앞 복도니 내가 상관할바 아니지.
그냥 넘어갔어요 너그러운 마음으로.ㅋ
근데 중요한건 지나갈때마다 창문으로 방안을 들여다봐요.
저희집이 복도 접어들어 바로 첫째집이라, 그사람들이 귀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저희집 앞을 지나가야하는상황이거든요.
또 제방 창문은 복도쪽을 향해 있구요.
본인들 귀가하시면서 어찌나 내방을 들여다보는지...
여름이라 더워서 짧은 반바지 나시티입고 있는데 민망해죽겠어요
남편분이 키가커서 그런지 특히 그러네요.
날봐도 별로 눈즐거울일 없을텐데 ㅋ
왜이리 들여다보시는지.
진짜 간소하게 입고 운동하고있는데 들여다보셔서 눈마주친적도 있고.
옷갈아입는데 다가오는 발소리나서 주저앉아 창문밑에 수그린적도 있고 ㅋ
에휴.
어제는 온가족 외출하시는지 옆집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어김없는 애기의 '끼야하-----------꺄하하하하핳'와 함께.-_-
도저히 못참겠어서 어디보기만해봐라 싶은 맘보로 창문밖을 눈이 뒤집어지게 째려보고 있었어요.
역시나 지나가며 들여다보시더군요.
눈빛으로 죽일태세로 미친듯이 광기를 띄고 쳐다봐드렸습니다.
귀가하실땐 안쳐다보시더군요 ㅋ
그게 과연 얼마나 갈지.ㅋ
옆집에 편지라도 보낼까요 남의 집 그만 들여다보시라고.ㅋ
이더운여름 창문닫고살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