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장 남겨주지 않은 오빠가 너무 그리워서 눈물이 나.
자주 만나지도 못한 오빠를 왜 이렇게 잊지 못하는건지 나도 모르겠어.
내가 집착하는건지.. 아님 진실로 오빠를 사랑했기에 이러는건지...
이젠 오빠 얼굴 막 생각해야 떠올라..
오빠 목소리랑 추억들은 생각나는데, 오빠 얼굴은 기억이 잘 안나...
그래서 더 슬퍼...
내가 사랑했던 사람인데, 기억이 안나네...
나 이제 어떻하지?
이제 다른 사람 사랑할 수도 없는데. 나 어떻하지?
나의 첫사랑을 지울 수 있도록 해준 사람이 오빠였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나....
오빠가 마지막에 했던말...
전화연락하고 가끔 만나자는 말....
그렇게 하자고 할껄! 후회해...
나..
너무 힘들거든..
오빤, 지금 일하고 있을려나? 깊은 잠에 빠져 있을려나?
나.. 아직도 군인들만 봐도 마음이 울컥해져....
기차만 봐도 울컥해지고...
오빠의 고향인 부산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
나 이렇게
왜 힘들어야 하는거지?
나 오빠를 사랑한 것이 잘못한 일인걸까?
오빠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난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