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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때 '개신교 찬양' 동영상 파문

롱기누스창 |2009.07.01 23:15
조회 991 |추천 2

예비군 훈련때 '개신교 찬양' 동영상 파문

 

육군71사단 예비군 훈련때 방영, 불교계 격노


육군이 주관한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안보교육 시간에 개신교를 찬양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상영돼 불교계가 격노하는 등 또다시 종교편향 논란이 일고 있다. 종교편향 논란으로 불교계가 격분하고 정부가 재발방지 약속을 한지 1년도 안돼 다시 종교편향 논란이 불거지면서, 가뜩이나 불편한 이명박 정부와 불교계간 간극이 더 크게 벌어지는 양상이다.

 

30일 <불교신문>에 따르면, 남양주에 위치한 육군71사단은 지난 23~25일 실시한 동원훈련 마지막 날인 25일에 안보교육 시청각 교재로 6.25전쟁의 진실’이라는 한국예비역기독교군인회 6.25진실알리기운동본부에서 제작한 동영상을 상영했다.

 

문제는 이 동영상이 개신교를 찬양하는 내용 일색으로 구성됐다는 점. 영상 초반부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라는 성경구절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내용이 수차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전쟁 영상과 함께 편집된 멘트는 “전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을 통하여 어떤 섭리를 우리에게 보여주셨을까?”, “1948년 5월31일 제헌국회에서 이승만 의장은 이윤영 목사를 하여금 개원 기도를 하게 함으로써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탄생되기를 기원하였다”, “지난 전쟁을 회상하며 결정적인 순간순간들을 주관하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음을 새삼 느낍니다” 등 마치 6.25 전쟁이 하나님으로 인해 승리를 거둔 전쟁이라는 그릇된 역사 인식을 갖게 한다고 <불교신문>은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부대 연대장은 30일 오전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와 군종교구를 방문해 “6.25전쟁과 관련된 동영상을 인터넷서 찾아 교육장교 등과 보고 상영키로 결정했다”며 “종교 관련 내용을 미처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그러나 국방부와 해당 부대에 항의 공문을 보내 책임자 문책과 동원훈련 기간 중 안보교육 시간에 사용되는 교재에 대한 현황 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불교신문>은 전했다.


불교신문 : http://www.buddhistnews.net/archive2007/200906/200906301246364200.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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