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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은행도 아닌데...

우울한여자 |2004.06.09 18:26
조회 40,471 |추천 0

안뇽하세용? 저는 결혼한지 이제 2년하고도 7개월이 되어가는 유뷰녀입니다. 아들도 하나 있구요.

저희 신랑은 정말 저한테 잘합니다. 저희 시어머니,시아버지 모두 절 딸같이 잘해주셔서 정말 친정부모님

보다 더 절 잘 챙겨주십니다.

 제가 이제까지 살면서 밥상한번 차린적이 없으니까 얼마나 절 사랑하고 아껴

주시는지 아시겠죠?

결혼하기전 저는 시댁이 엄청난 재벌인줄 알았답니다.(연애시절 돈 장난아니게 씀)

하지만 결혼후 전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죠

지금 우리 신랑 애교도 만점이고 이해심도 많고...

그런데 돈에 대한 개념이 아직도  없어요. 결혼하기 전에 (IMF)때 직장에서 명퇴당하고 나오면서

재고부족분 삼천만원 물어주고 나오고 백수하면서 이것저것 한다고 설치면서 한

이천만원 해 먹고...다 갚아주었죠?

결혼하고 제가 입덧이 심해서 친정에 가 있는동안 저 몰래 이천만원을 카드대출받아 썼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있는돈 다 털어서 갚아주었죠.이게 마지막이라고... 근데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삼천이라는 빛이 남아있더라구요.

뭐에 썼냐고 물어도 시원한 답도 안해주고 정말 미치겠습니다.자기가 벌어서 갚을거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이게 그냥 지나갈 일입니까? 여자가 생긴걸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이번에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는데 저한테 8백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은행에 전화해서 확인해

보니까 정확한 금액은 말은 안 해주고 8백좀 더 받았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저 정말 이 남자와 못 살겠어요. 돈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 맘대로

빛얻어쓰고 뒤 정리 나보고 하라는 이 남자. 자기는 아니라고 하지만 전 빛지고는

못사는 사람이라 빚이 있는걸 알면 모두 갚아야 속이 시원한  성격이죠.

그리고 어디서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직장생활 해도 십원짜리 하나 안 남습니다. 모두 지 뒷치닥거리 하느라 정신 없어요.

정말 이제 서서히 이혼을 준비해야 하는걸까요?

이젠 좀 내자신과 내 자신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그 도둑놈같은 사람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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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병입니다..|2004.06.10 15:05
낭비병입니다..한마디로 불치병입니다..내가 아는 낭비병있는 누군가는 그 부모와 인연까지 끓고 살고 있습니다..부모가 지친거져..카드깡에,,고리대금에다..다들 그 낭비병이 얼마나 무서운 줄 몰라서 앞,뒤 안 맞는 리플들을 달아 놓은 것 같네여..이혼은 하지 말라는 둥,,어떤 멍청한 이는 호강의 댓가라는 둥.. 참 나,, 그런말도 있져?? 남의 암보단 내 감기몸살이 더 아픈거라구여..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사람일이거든여..하여간에 내 아버지도 그 낭비병이 좀 심하신 분이었져..정말 어머니가 젊었을 때 하루에..2~3시간밖에 못 자고 가정일은 돌보지도 못 하고 아버지 빚 뒤치닥거리만 하면서 일생을 보내셨는데..남은 거 하나 없네여,,그나마 빚이 없다는 걸로 위로하는 정도져..내가 한번은 물었습니다..정말 아버지 몰래 모아둔 재산 없냐구여?? 그렇게 평생 일만 했는데도 땡전 한푼 없다는 게 이상했거든여..그러시대여..믿었다구,,언젠가는 가장노릇할거라고 믿었다구여..그래서 버는 족족 다 드렸다구여..할 말이 없대여..어떻게 아버지같은 남자를 믿었는지..이젠 어머니마저 한심스러워 보입니다..아무 의미없는 일생을 보내고선 한탄만 하고 계시니..물론,,자식들때문이라는 핑계는 좋쳐..덕분에 우리도 고생만 진탕 했구여,,그런 아버지덕분에 말입니다,,ㅎㅎ
베플정리|2004.06.09 22:47
하지 않음 평생 뒤치닥 거리나 하면서 갈것 같네요....제 말이 좀 심했죠....그런 사람 근성 못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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