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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수상한 알바경험기!!

실례합니다앙~ |2009.07.27 15:43
조회 838 |추천 1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살 남자입니다 데헷♡

 

톡에 복주머니 알바 경험이 있길래 같은 복! 알바경험자로서 끄적여봅니다 ㅋㅋ

 

때는 지금으로부터 4개월? 전 쯤인가...

파릇파릇한 상큼이로 대학입학을 하고나니 돈쓰는게 장난아니더군요;

 

그래서 친한 친구들 둘과 몇일동안 인터넷 구인광고를 다 찾아봤습니다ㅋ

찾기 시작한 이틀뒤인가?

격일제로 일하는데도 월급이 80에다 +알바비(작업비랄까?) 까지 쳐준다는거예요 ㅋㅋ

 

이게 왠 대박! 굳! 아르바이트인가 싶어서 바로 연락을 했더니 5시까지 지하철 역으로

오라더군요. 그것도 저희 3명 모두 면접을 보러 오시라길래 저흰 훅! 간거였죠 ㅋㅋ

 

이런 자리는 없다는 생각에 또 돈에 눈이멀어 오후 수업도 제쳐두고

시간을 맞춰 지하철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을 찾아가니.. 왠지.. 허~~ 름한;;

'이런데서 돈이 그만큼 나올려나..' 싶을정도로 허름해 보이는 2층 사무실이였습니다;

 

올라가고보니 사람들도 몇명정도 있고 면접보러 왔다고하니 왠지.. 덩치 좀 있으신분

저희 세명이서 어깨파 형님인줄 알고 긴장했던 그 분이 앉으라면서 설명을하시더군요.

 

어떤 일을 해봤냐는 간단한 질문이길래, 머 서빙종류랑 배달종류를 해봤다고하니

"우리가 어떤일을 하는진 아세요?" 라는 질문에 구인광고에보니 이벤트/홍보/판매라

적혀있길래 왔는데요라 했더니, 정확히 보신거라면서 그런데 좀 특별한거라더군요.

 

그러면서 왠 쌩뚱맞은 복주머니?!.. 멍미?!.. 싶어가 풀어보라해서 풀어보니..

엥?..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낫다네~♬

 

핸드폰 고리더군요.. 장고랑 북모양인.. 허허

그러시면서 이건 특별한 핸드폰 고리라면서 척수장애인분들이 직접 만드신건데,

몸이 불편하니 저희가 알바하면서 대신 팔아준다는 겁니다.. 쉣트.....

 

낚였다.. 싶어서 그런저럭 대화가 오고가다 전

'애들이랑 상의 좀 해보고 다음에 다시 올게요^^ ' 라는 스토리와 애들의 부흥을 기대

 

그러나 결과는.. 오늘부터 해보겠냐는 말에 가장 눈치없기로 유명한 친구 한놈이

정말 당당하게.. 우리 둘을 당혹시킬만큼 결의의 찬눈으로 "네!" 라면서 굳건하게

마음 가짐을하며 "야! 하자하자하자 ".. ㄱ- 흐흐흐.. 제발.. 생키야....

 

그렇게 친구 한놈은 여자친구랑 약속 있다는 이유로 빠져 나가게되고 저는 그놈과

애인이 없다는 이유로 그놈에게 잡혀 씁쓸...한 알바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기하고있으니 7시가 되기전 팀을나눠서 차에 타더군요.

그러면서 그때 간날이 하필 금요일이라 포항까지 간답니다 ㅋㅋㅋㅋㅋ

 

금요일은 타지역까지가서 판다더군요; 그러면서 저희에게 종이 하나를 주면서

외워서 활용하랍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허허허.. 식사중에 죄송한데요~....

 

그렇게 왠지 모를 불길함과 드라이브같은 느낌으로 포항까지 갔습니다.

저나 친구랑 따로 떨어져서 일해본 사람과 팀을 이뤄 포항 시내부터며 꾀나 먹거리

장소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렇게

 

여러 가게를 들락거리다 첨으로 제가 팔게된 손님들은 고기도 주시고 아들같다면서

두개나 팔아주시더라구요 ㅋㅋ 왠지 모를 쪽팔림 멘트였는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할수있겠다!! 싶다는 생각은 오래 못갔죠... 네 그렇습니다..

 

장애인 팔아가면서 만복받으시라는 기념으로 핸드폰고리 2개를 만원이라니.. 헐

쪽팔림도 쪽팔림이거니와 말도 안되는 상황에 못하겠더군요 ㅋㅋ

 

그렇다고 못하겠다면서 피방이나 가서 빼이칠 제 동네가 아닌거잖아요?..ㅠ

걍 이 악물고 집에갈동안만 최선을다해 참았습니다.ㅠㅋㅋ

 

그렇게 전 친구의 부탁으로 2틀만하고.. 친구는 이 일은 거저~(맨날하는일거저~)

(성격이 좋은걸까요, 바보인걸까요?; )

라면서 혼자 사일정도 하더니 삼일하면 판 갯수 개당 3천원 쳐줘서 돈받거든요;ㅋㅋ

그 돈받고 고기 쏘는거에 쏘주한잔 캬 ㅠㅋㅋ

 

그러면서 이틀에 일할때 일하는 형이 이런말 하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하루에 4~50 맨날 통장에 들어간다면서

일년에 두번정도 외제차 바꿔 탄다더군요.. 억대연봉!

 

또 저랑 친군 팔랑귀라 그말 듣고 여친따라간 친구놈한테 자랑했디만..

철!저!하게 저희의 희망을 계산적으로 현실적으로 밟아주더군요.. ㅋㅋㅋㅋㅋㅋ

40~50 넣을라믄 머 15개?던가 그정도 판뒤부터 개당 3천원씩쳐서 돈받는건데 그럴라믄

하루에 족히 몇백개는 팔아야된다, 그리고 너네 월급날되면 항구있는데 놀러간다면서

새우잡이배 바바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해.. 허걱

 

그런데, 정말 그렇게 팔면은 장애인분들에게 다 돌아갈런지..

알바비주고 또 사장이 돈먹고하면 만원에 팔아서 얼마나 돌아갈까요?

참 수상한 알바였습니다..당황

 

요즘도 저희 얘기 들은 친구들은 이걸로 놀립니다 ㅋㅋ 거지알바 체험이냐니;

식사중에 죄송한데요~ (작업멘트) ㅋㅋㅋㅋ 걍 지나간 재미난 추억겸 인생공부였다

생각합니다^^ㅎ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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