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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때문에 열 받고 속 상해요

혦 |2009.07.28 12:22
조회 1,566 |추천 0

 

안녕하세요 언니, 횽, 동생님들

 

저는 20대 초반인 것 같은 직딩이에요 흐흐

 

 

사장님 때문에 우울해져서 넋두리나 하려구요...

 

 

제 몸뚱아리가 좀 넉넉한 편이거든요...ㅠㅠ

 

 

네, 저도 충분히 잘 알고있어요

 

(그러면서도 왜 이러고 살까ㅠ)

 

 

사장님께서 가끔씩 다이어트에 대해

 

농담을 하셔도 웃으며 받아치고 그랬는데

 

이제는 좀 욱할 정도로 열이 받네요.

 

 

무슨 잔소리쟁이도 아니고

 

뭘 먹지도 않았는데 '먹지마 살쪄' 이러십니다.

 

 

 

살 얘기만 주구장창 ㅜㅜ

 

사장님 배는 훨씬 더 심각하시면서.... 흑흑

 

 

 

한 번은 점심시간에 안 그래도 그날 식사 안 하려고 했는데

 

'그래~ 굶어~, 살쪄' 이러시는 겁니다 -_-

 

 

아 진짜 겉으론 내색 못해도 왠지 분통하고 속이 상했습니다.

 

 

 

오늘은 또 오시더니,

 

'이 방은 좀 덥죠?' 라고 하셨어요

 

(사무실이 마주보며 나뉘어져 있어요,

사장님 계신 쪽 사무실은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여기는 자주 틀지 않아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여기는 추위를 많이 타는 분이 계셔서+_+)

 

 

그래서 저는

 

'여긴 에어컨을 많이 안틀어서.. 그래도 선풍기를 트니깐 괜찮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그래~ 에어컨 켜지마, 살쪄' 이러십니다..

 

도대체 에어컨이랑 더위랑 살 찌는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우씨

 

너무 황당하고 욱해서 그냥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저를 걱정해주셔서 해주시는 말씀 같으면서도

 

놀리는 것 같은 아무튼 짜증나요 지금 ㅠ

 

 

 

여기서 사장님 흉을 보면 좀 우습지만...

 

오늘만은 너무 미워요ㅠㅠ

 

 

사장님도 다이어트 하신다고 끼니 거르시다가

 

회사 사람들 간식 있는거 보이면 은근슬쩍 집어가신다는데..

 

그것도 한 번 드시고 맛있다며 계속?-_-;;;

 

사주시는 적은 거의 없으시면서;

 

(제가 당했다기 보다는 여러 직원들의 얘길 들었어요

 

저도 가끔은 간식이 먹고 싶은데 말단이라 눈치 보여서ㅠㅠ;)

 

 

회사 분들 말씀을 들어봐도

 

가끔씩 오셔서 상황에 맞지 않는 말씀하시며 속을 뒤집는다고 하시네요

 

 

제가 웬만하면 화가 잘 안나는 편인데 좀 그렇네요

 

자꾸만 그런 말씀을 하시니깐

 

이런 표현을 하기엔 경우가 좀 없지만 상당히 거슬리네요 ㅜㅜ

 

사장님이 괜히 미우니깐 쩝쩝거리시는 소리까지 짜증이 날 정도에요 으아

 

 

 

어쨌든 사장님 덕분에 다이어트에 더 불이 붙을 것 같네요

(그래봤자 작심 삼일?-_ㅠ)

 

 

사장님 흉을 본 게 못마땅하셨다면 죄송해요ㅠㅠ

 

제가 어디에가서 그런 말을 하겠습니까 ㅜ.ㅜ

 

 

 

우울한 넋두리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식사시간 되세요~메롱

 

 

 

저는 사장님 때문에라도 진짜 살을 빼야지....

 

오늘은 야채나 씹어야 겠습니다.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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