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서초 송파 등 부자동네는 구청 공무원도 다른 구청에 비해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청에 따르면 7급 공무원의 기본급과 수당을 포함한 월 평균 소득은
구별로 최고 2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법적으로 정해진 7급 지방공무원 기본급이 호봉에 따라
77만~176만원인 것과 비교할 때 수당 격차가 기본급의 평균 15%에 달하는 수준이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경우 매달 지급되는 여비와 식비를 1인당 23만원씩 지급하고
월 초과근무시간을 최고 55시간으로 할당했다.
이에 따라 1시간당 초과근무수당을 7000원 안팎으로 받는 7급 공무원의 경우
기본급 외에 한달에 최고 61만5000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은평구는 여비 12만원에 식비 5만원 그리고 초과근무시간을 35시간으로 제한해
같은 7급 공무원의 수당이 최고 41만5000원에 불과하다.
이처럼 수당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수당의 경우 각 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 재정사정을 감안해 법적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