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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볼래 8년간 사귄여자친구랑 연락하며 지내온 남친

해피투게더 |2004.07.28 13:33
조회 1,675 |추천 0

여기 자주 오시는 분이라면 대충 제 닉네임에 대해 알겁니다.

지금 제 남친은 화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고 공개적으로 사귀는 게 아니어서

병원에도 못가본채 이렇게 지내있는중

드뎌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사실 내 명의로 된 폰을 쓰고 있었던 남친

아무리 아파도 그렇지 저한테 하루에 한통화 밖에 하질않았어요

솔직히 속상하죠 병원에도 못가는판국에 전화라도 자주 하고 싶었는데...

가끔 통화도 안되고 전화도 안오면 걱정되고 불안한건 사실이죠

그래서 혹여나 하는 맘에 제 명의로 된 통화내역을 뽑아봤죠

세상에...

 

저한테는 하루에 전화 한통하면 고작인데

여기저기 전화를 굉장히 마니 했더라구요....조금 화가났죠

근데 세상에 하루에도 5~6통정도 집중적으로 마니한 번호가 있었습니다.

순간 여자직감이라는게 여러분도 잘 알죠?

뭔가 불길한 예감이지만 확실한 느낌

그 번호가 여자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왜냐면 제 남친 폰 뒷자리가 한자리만 빼고 똑같았거든요.

점점 떨리는 이맘

일단 발신제한표시로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남자지 여자지 확인하고픈 맘에

근데...아니나 다를까 여자더라구요

바로 끊었죠...

그리고 다시한번 회사에서 전화했습니다.

또 바로 끊고

그 여자 화가 났는지 다시 전화해서

거기 어디냐고 묻더라구요....전 사실 그대로 얘기했죠

무슨무슨 회사고 XX동에 있는거라고...

그러고 끊었습니다.

 

한시간 뒤

오빠에게 문자한통 왔습니다.

"야"

전 바로 전화했죠...

오빠가 묻더군요 혹시 통화내역뽑아서 거기서 젤 마니 건 번호로 네가 전화 걸어봤냐고...

전 아니라고 했죠...무조건

오빠 왈 "게 아니라 내친구가 이런 이런 전화가 왔는데 혹시 니 거기 여직원이랑 사귀냐고"

그렇게 물어봤다라고 하네요

전 끝까지 아니라고 했고....오빠는 그럼 나 믿어도 되냐고 되물었죠...난 그렇다고..

근데....어떻게 그여자가 발신제한표시를 역추적해서 전화 건사람이 저라는걸

들키고 말았습니다.

황당했죠...그여자도 그렇고....오빠도 그렇고

오빠가 하늘에 맹세하고 아니냐고 물었죠....전 무조건 아니라고...

근데 뭐합니까...다 들통난거...

미안했죠...마니

그 여자한테도 오빠한테도

 

근데 세상에 계속 전화가 오는 겁니다....그 여자에게서

내 폰번호 알아내서 계속 전화옵니다.

안 받았죠

오빠한테 그 여자한테서 계속 전화 온다고 말하니 오빠는 전화를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전 전화받아서 얘기하려고 했죠.

전화걸어 미안하다고.

오빠는 끝까지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조금 이상했죠....왜 저러는지...

한 5시쯤 됐을까?

그 여자 저 일하는 곳으로 찾아 왔습니다. 사실 제가 일하는 곳 옆이 오빠 사무실이거든요

와서 제 얼굴 보고 옆 사무실에 들어가 인사하고 나와서 다시 가더라구요

옆 사무실 경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까 그 여자 전에 xx랑 8년간 사귄여자라고...

순간 혼미했습니다.

그럼 그 번호가 저 여자고 저 여자는 오빠랑 8년간 사귄 여친!

내가 여기서 전화한 걸 알고

그 여자는 나랑 오빠랑 몰래 사귀고 있다는걸 감으로 잡은거겠죠...

 

퇴근하는데 그 여자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안받으니 하는 말....

전화 안 받을꺼면서 전화는 왜 하십니까?

앞으로 전화 안 받을꺼면 저한테 전화 하시 마십쇼

황당 그 자체였죠

몰라 통화내역 뽑아서 전화 걸어보고 오빠에게도 거짓말한건 잘못이지만

전 제가 잘못을 떠나서

지금 오빠와 둘이 관계를 묻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관계지????

 

8년동안이나 사겼으면 정은 좀 들었겠습니까?

근데 오빠 말 그대로라면 그여자애랑 요즘 자주 통화한게 내가 경찰서에 조사 받으러

가야되는데 그 여자애가 경찰서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소개받아서 요즘 자주통화한거라고 하더군요

그걸 제가 어떻게 믿습니까?

게다가 사고나서 입원하기전에 이미 7월5일에도 통화한 흔적들이 있던데...

 

그럼 나랑 지내면서도 그 여자랑 통화했다는거 아니겠어요?

내 명의로 된 전화를 7월에 쓰기전에 이미 자기 전화로 통화하고 있었다는 사실...

 

예전에 오빠가 그랬습니다. 전에 사귄여자에가 폰 번호 바꼈다고 전화 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직도 내 생각하냐고???그러니 오빠가 그런 말 하려면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군요

근데...뭡니까...지금도 통화하고 있고

나보다 더 마니 통화하고 자기 전 에도 전화 통화한 걸 보면...글쎄 전 이제 자신없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한테 돈빌린 거 다 갚고..깨끗이 정리하자고

어제 오늘 잔인하게 얘기했습니다.

오빠는 나더러 진짜 웃긴 애라고.....닌 스토커보단 더한 애라고...존나 웃긴다고...어이없다고

이래저래 얘길하다 제가 완전히 헤어지자고 했더니 알겠다 그러자라고 얘길 하더군요.

어이없습니다.

누가 잘잘못을 떠나 웃기지않습니까?

 

 

저녁에 그 여자에게 전화 걸었습니다.

낮에 그렇게 전화 걸어 미안하다고

그 여자 괜찮다고 난 아무렇지도 않다고...

근데 왜 제가 일하는 곳에 올라왔죠?????? 

그 여자 묻습니다. 둘이 무슨 사이냐고????? 저 바로 얘기했죠

사귄사이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오늘로써 끝이라고 미련도 없다고 얘길했습니다

근데...이 여자 더 웃긴게

전 xx가 이성으로써는 감정이 없습니다. 단지 친구일뿐이고

병원에는 가봤습니까?

전 못갔다고 공개적인 만남이 아니라서...그여자는 병원에 가봤다고 하더군요

열납니다....

그렇게 이래저래 통화하다 전화 끊었습니다.

 

 

저 지금 너무 맘이 넘 이상합니다.

오빠랑 헤어진 지금...

힘들지만 전에처럼 아프진 않습니다....여러분 뭐라 얘기좀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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