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고유진 [ 꿈에 ] 세상을 살면서 슬픈 일이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스러운 몸을 어루만질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건 내 마음으로부터 먼 곳으로...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먼 곳으로 더 이상 사랑해서는 안 되는 다른 남자의 품으로 내 사랑을 멀리 떠나보내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세상을 살았고 그 사랑을 위해 죽을 결심을 했으면서도 그 사랑을 두고 먼저 죽는 일이다 미처 다하지 못한... 미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아쉬워하며.... 글 출처 : 하병무 [남자의 향기] 한결같은..... 요즘은 그 단어가 자꾸만 맘에 부딪힌다... 삐걱이는 심장에 예리한 송곳으로 선을 긋는 한마디... 한결같은.... 사람이나 자연이나 한결같은 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한결같다는 것... 그 유통기한은 얼마쯤이나 될까.... 그 단어가 주는 겉옷만 보고 이내 실망과 낙담을 하기도 한다 한결같은...이라는 단어에 내가 건 기대치를 입히다보니 내가 실망을 안고 사는게 아닌가 싶다 친구들이 그런 말을 한다 "넌 그래서 안돼... 당연한 거지만 너무 많이 내어주니까 그걸 상대방이 나중엔 당연히 여기고 그것에 무뎌져.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데 요즘 그러는 애들이 있냐? 조금만 주고, 조금만 맡기라고... 뭐든 조금만 내어줘... 넌 애가 바보같애. 어떤 때 보면... 미친 놈 같기도 하고.... 조금만 사랑해라 조금만...." ..... 조금만이라.... 글쎄...누굴 사랑하는데 '조금만' 이라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닌거 같다 그 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닌거 같다 사랑이라는게 조금만 하고 싶다고 되나? 나 자신조차도 없어질 만큼 다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인데... 사랑만 하고 살아도 모자릴 시간인데... 누구말처럼 내가 아직 그 사람을 그리워 하는 건 그가 보고 싶다거나 아직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때의 모습이 그리워서... 이고 그보단 그 사람이 혼자서 짊어지려한 짐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헤어지는 이유도 모르고서 이별을 맞이하고 오히려 이유없음이 헤어짐의 이유가 되어버린 그 때... 삐걱이는 심장도... 날카롭게 베어버린 마음 한 귀퉁이도... 이젠 조금씩 접어버리고 싶지만 아직도 내가 아픈 건 그 사람의 그 마음씀씀이가 한결같았고 내겐 말하지 않고서 혼자 짊어진 그 짐이 내겐 송곳이 되고, 가시가 되어 찌르기 때문이다 사랑해서 미안하다는 말... 그래서 나온 말인 거 같다 그리고 아직 서툴고 많이 부족한 나... 더 많이... 아직은 더 많이 겪어보고 더 살아보아야 할 거 같다.... 고유진 - 꿈에 



박정현 - 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