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 얘기하면 속물이라 하시겠지만, 두 남자 중에 누가 더 결혼하기 괜찮은 사람인지 너무 고민이 되어 올립니다.
1. 현재 남친(대학때부터 꽤 오래 사귀고 있음)
<장점>- 나에게 매우 헌신적이고 자상하고 착함.
- 컴퓨터를 매우 잘 다룸.
- 자기 가족이나 우리 가족에게 잘 해줌.
- 나의 사소한 일까지 신경을 많이 써줌
(예: 영영사전이 필요하다고 하면 유명한 영영사전 컴퓨터 프로그램을 몇일동안 조사해서 좋다고 하는 프로그램 3~4가지를 CD에 구워줌.)
- 연예 비용뿐만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생필품까지 다 사줌.
- 부모님이 매우 편한 스타일이심.
<단점>- 거의 서른이 다 되었는데 이번에 대학을 졸업함.
- 자기 공부와 여친 일 중에 택일하라고 하면 자기 공부를 포기하고 여친 일을 도와줌.
(그런데, 이점은 단점인지 장점인지 모르겠습니다.)
- 국가고시를 준비해야 하는 자기 상황 때문에 나와 함께 여가생활을 잘 누리지 못함.
-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생활력이 다소 약한 편임.
2. 동창 (어렸을때부터 나를 좋아하던 동창)
<장점>- 자기 미래 설계력이 뛰어남, 안정적인 생활을 좋아함. 안정적인 직장을 잡았음.
- 과거에 사귀었던 여친 중에 하나가 "오빠를 만나면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어서 좋아."라고 말했을 정도로 여친에게 아주 잘 하는 스타일임.
- 여자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아는 아이임.
(예: 가끔 만나면 먼저 뭐하고, 뭐하고... 등등 계획을 잘 세워서 만남.)
- 만약 사귀면 여가 생활을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음.(취미생활 성향이 비슷함.)
- 만약 사귀면 현재 남친처럼 오래 기다리지 않고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음.
(저는 늦게 결혼하기 싫어하는 여자입니다. ㅡㅡ;)
- 동창이어서 우리 부모님이 그쪽 집안을 대략 아심.
- 집안이 매우 안정적임.
-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함.
<단점>- 서울 주변 신도시에 직장을 잡았음. 만약 사귀면 주말커플이 될 것임.
- 자기 일과 여친 일 중에 택일하라고 한다면 자기 일을 먼저 택할 것 같음.
- 만약 사귀면 오래 사귄 남친처럼 내 성격이나 요구를 잘 들어줄지 의문임.
(동창은 그렇게 의심이 되면 일단 한번 믿어보고 사귀어 보자고 함.)
결혼은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이 되어서 이렇게 비난받을 지도 모르는 질문 올립니다.
님들의 생각 많이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