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읽기만 하다가 용기내서 글을 올립니다.
전 이제 결혼 2년 8개월차 18개월 된 딸아이를 가진 29살 엄마랍니다. 하루하루 사는게 넘 힘이 듭니다.
울 신랑과는 7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는데 결혼을 얼마 앞두고 시댁이 일반 단독주택을 샀습니다. 이유는 저희가 결혼하면 함께 살고 싶다고 있던 집을 전세주고 울신랑과 울 아주버님 모아둔 돈 보태고 은행 융자 더하고 해서 .... 한마디로 무리해서 이층에 우리가 살림을 차리기로 하고선... 기본적인 혼수준비를 하고 짐을 들이기 몇일 전에 (세입자가 살고 있었기에) 우리가 살 이층 집을 보는데 가슴이 답답해 지더군요.
큰방이라곤 10자 장롱 하나밖에 들어가지가 않고 작은방엔 침대를 들이면 문을 여닫을수가 없고 화장실은 혼자들어가도 엉덩이를 돌릴수가 없고 .... 속상해서 울 신랑에게 투정했죠. 친정 엄마가 속상해 하시데요 반대하는 결혼 제가 잘 살겠다고 허락해 달라고 했거든요. 엄가가 울 신랑에게 전화했죠... 신랑 집 구해 따로 살겠다구 하더군요. 그리구 몇일후 신랑왈 결혼 취소하자구..(결혼을 3일 앞두고) 집 문제로 시댁에서 울 남편에게 내 욕을 한거죠 시누들이랑 시어머니께서 싸가지가 없다고..... 참고로 울 신랑 2남 3녀중 막내 위로 누나들에 한살 많은 형..... 결혼 당시엔 시댁엔 두번 이혼 한 시누와 아직 결혼 전인 아주버님이 함께 살고 있었음. 결혼을 하고 우리가 빚을 내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24만원 짜리 집에서 신혼을 시작했답니다.어머니께서 이층 전세 놓고 그돈을 줄테니 전세 나갈때까지 어디서 융통하라고. 전세가 안 나가고 아주버님 바로 결혼해서 2층에 살림차리는 바람에 우린 완전히 빚만 지게 됨.. 6개월후 임신을 하게 되면서 하루하루가 넘 행복했어요. 그사이 울 아주버님도 결혼을 하구 울 시누도 세번째 결혼을 하고..행복도 잠시.... 임심 10개월쯤 되었을때 일이 벌어지더군요. 큰시누에게 울신랑 카드 빌려준게 천칠백터지고 더불어 다른카드 정지되고 .... 신랑이 그때서야 말하더군요 그동안 카드 돌려막기 했다구. 눈앞이 캄캄해지데요. 빚이 얼마냐구 카드값하고 나 몰래 큰시누 대출받아 준돈 팔백... 배신감 이 느껴지데요 나에겐 상의한번 안하고 이제까지 속인게.. 마지막이니 보증금 배서 빛값고 싼 집으로 이사하자구 . 몇일을 울다가 마지막이라며 동의를 했죠. 출산 예정일을 열흘 남기고 천만원은 빚갚고 오백에 월 이십만원하는 낡은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5층으로 이사를 했죠. 이사 를 마치고 마음 다잡고 살아보자고 약속했죠. 우리딸 낳는날 우리 시어머니 딸낳았고하니 바빠서 못간다고 하시더래요.. 아들 아들 노래를 하셨거든요. 우리 시어머니 큰며느리 앞에선 제 욕하고 제 앞에선 큰며느리 욕하고 .... 딸아이 재롱과 함께 행복해질무렵 우연히 형님과 통화를 하다가 어머니께서 작은애가 통이 커서 저렇게 빚지고 살고 여태가지 뱃속편하게 산건 우리 작은애 밖에 없다구 하시더래요. 그리구 출산 앞둔 저에게 직접적으로 너 때문에 울 신랑과 아주버님 시어니까지 고생하며 산다구. 그날 울 신랑과 무지 싸우고 울었죠. 신랑 왈 너가 이해해라 노인네가 한말인데 잊어라. 그래서 이렇게 된 사연을 다 말씀드리겠다고 했더니 쓰러지신다고 참으라는거 있죠... 몇달후 카드사에서 가압류 통보가 오더군요 울시누 비려준 카드대금 대환한것이 세달이 밀렸다나.... 또 싸웠답니다. 이젠 이렇게는 목 살겠다구 헤어지자구 했죠. 신랑 할말이 없데요. 그러더니 둘째 시누가 집으로 오더라구요. 신랑이 오라고 했다고.... 속에 있는 말을 다하면서 울었어요. 이해한다구 하면서도 팔은 안으로 굽데요. 자길 봐서 한번만 참아달라고.... 그날 저녁 시댁에서 시어머니 전화가 왔어요 시누에게 사정얘기를 들었다며 시댁으로 들어오라고..... 저 죽어도 싫다고 했죠.같은 층에선 죽어도 싫다구. 울아주버님댁요 . 시어머니가 큰시누 보증선거 잘 못되서 이층 전세 놓고 그 돈으로 빚 갚음. 분가..
울 신랑 내년 임대아파트 입주할때지만 시댁가서 살자고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자기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각서가지 쓰면서.. 마지막으로 믿어 보겠노라고.... 시댁으로 들어왔죠... 처음엔 신경쓰시면서 잘 해주시데요. 아침 일찍 일어나 시부모님 밥차려드리고 빨래에 청소... 열심히 살았죠. 열달후면 아파트 입주를 한다는 희망으로.. 울 신랑 변하데요 자기 집이라고 목소리가 커지고 내가 뭐라하면 엄마 ==엄마가 나한테 뭐라고해 같이 소리도 못지르고 미치겠데요. 그러던 어느날 울신랑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면서 아파트 계약한것을 해약하더군요. 너무 너무 속상했습니다. 시어머니 왈 아파트는 나중에도 들어갈수 있으니 잘 했다..하루아침에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신랑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습니다. 바라보기도 싫을정도로.... 헤어질 결심을 했습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그땐 이미 제 뱃속에 둘째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신랑에게 이 아이 못낳겠다고 하니 마지막 진짜 마지막으로 믿어달라고 하더군요. 이놈에 정이 뭐길래... 신랑은 자꾸싫어져만 가고 ... 아기는 하루하루 자라만가고 정신적으로 맘고생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7월 8일 몸이 안좋아 병원에 갔더니 17주된 아가가 뱃속에서 사산을 했다구 하더군요. 무지 울었습니다. 수술을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울 신랑 처가 식구들 오지말라고 하라고 하더군요. 처가식구들과 엮이는게 싫다구 . 무지 무지 서운했습니다. 아가를 잃은것 만큼이나...
퇴원후 엄마도 오라하기에 친정으로 간다고 했더니 자기는 안갔쓰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시댁으로 왔죠. 울 시어머니 우리 딸 데리고 사우나 가데요. 다음날 울시어머니 몇일 친정 다녀올테니 살살 밥해먹고 있으라고 하면서 외출하시데요. 어이가 없데요.. 그 순간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힘든 몸으로 법원과 동사무소에 들려 이혼서류를 준비하고 신랑에게 더이상은 못 살겠다고 이혼하자고 했더니 니가 뭐가 대단하냐구하며 알겠다구 하더군요. 몇일 후 시어머니가 돌아오시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죠 . 이렇게는 못살겠다며.. 시어머니 왈 여자는 한번 시집오면 죽을 때 까지 남편 뜻 받들며 살아야 하는 것이며 난 너네 집이 씨없는 집인지 몰랐다. 이번에 유산 도 이혼 할려고 일부러 지운거 아니냐냐처음에 언니들이 다른데로 하자는 결혼을 내가 시켰다. 헤어지더라도 니 딸은 못키우니 니가 데려가라 우리 애도 재혼해야 하니 집에 쌀있고 먹을게 있느데 뭐가 불만이냐 돈은 없다가도 있는건데 ........ 이혼하든지 말든지 니가 알아서 해라 이렇게 말하시고는 사우나행
너무 어이가 없어 그길로 딸을 엎고 집을 나왔습니다. 갈곳이 없어 동생 집에 있다가 친정에 가서 상황얘기를 했더니 울 엄마 열 받아 난립니다. 며칠후 시어머니 친정에 전화해선 자기가 나쁘게 한말은 다 빼고 나만 나쁘다고.... 울 엄마 볼것도 들을것도 없이 헤어지라고 하시더군요. 마음이 불편합니다. 엄마 아빠께도 죄송하고 내가 우겨서 한 결혼인데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몇일후 울 신랑 친정에 와서 다신 이런일 없겠노라고 8월 25일까지 집 얻어서 따로 살겠고 처가에 도 잘하겠다고 울 엄마 한 번만 더 믿어보고 아니면 끝내라고 하더군요. 남편따라 시댁으로 왔습니다. 불편해 죽겠습니다. 시어머니는 이젠 대놓고 고집이 세다니 어떠하다니 얘기하십니다. 신랑 처음에는 많이 달라지데요 상도 차리고 설겆이도하고 외출도 같이하고 처가집도 자주가고하더니 본색이 드러나네요. 다음주면 약속한 날이지만 아무런 계획이 없구 저더러 양보하라구 하네요. 어머님께 서운한 점 말을 하면 저에게 부모 공양 못한다구 오히려 소리지릅니다. 하루 하루가 지옥입니다. 더 이상은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아요. ![]()
![]()
![]()
![]()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