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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 맘좀 알아주라..제발..

미안해 |2004.08.21 15:47
조회 669 |추천 0

3년을 만났어요..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좋은 시간도 참 많았고..

 

3년을 만나면서 헤어지잔 말을 제가 세번쯤 한것 같네요 이번까지 네번..

 

사귀는 사이에서 하면 안되는 말이란건 알지만..

 

정말 헤어지고 싶어서는 아니였는데.. 다만 그말에 충격먹고 뭔가 바뀌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는데..

 

그때뿐이였지만 조금이라도 변한 모습에 받아주고.. 받아주고..

 

그랬는데 이젠 돌이킬수 없게 되어버렸네요

 

제가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자긴 조금씩 준비를 한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단칼에 잘라버리는데 겁이 났어요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잡지 못하고 오히려 화만 내다가 이제서야 그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잡아보려고 하는데 도저히.. 안될것 같애요..

 

그동안 솔직히 얘기하지 못하고 삐딱했거든요

 

서로 안좋은 모습을 너무 많이 보게 되구 전 심지어 같이 알바하던 곳에 무단으로 안나가버리고..

 

남친이 저에게 너무 실망을 했다네요

 

자기한테 막말하고 실수했던건 이해할수 있지만 직장까지 연결시킨 무책임한 모습.. 이해안된대요

 

그러면서 자기가 여태까지 알고 만나왔던 제 모습이 아니라며..

 

이젠 자기가 절 좋아하고 제가 자길 좋아해도 만날수 없다고.. 끝났다고..

 

제가 울며 불며 얘기해도 너무 냉정하기만 해요

 

너무 냉정해서 왜 이러냐고 화를 내면 지금 니 마음을 유지하라고.. 마인드컨트롤..

 

금방이라고.. 자기 잊으라고.. 자기보다 더 잘살수 있는데 왜 그러냐고..

 

자꾸만 눈물이 나는데..

 

아무리 싸우고 화를 내고 실망하고 그래도 계속 좋은걸 어쩌라고..

 

하다하다 다이어리에 그사람 단점을 잔뜩 써놓고 해도 미워지질 않아요..ㅠㅠ

 

오늘도 실수를 했어요..

 

어제 제가 술취해서 전화한걸 받아주면서 바쁘니까 아침에 일끝나고 얘기하자고..

 

집에 오다가 발 삐었다고 하니까 걱정해주고 잘자라고 전화해주고..

 

그런 모습에 기대했었고 아침을 기다렸고 3주만에 편하게 잠들었었는데..

 

오늘 아침 하는 얘기는 직장얘기네요 같이 알바하던 호프얘기요..

 

그것땜에 너무 실망을 해서 또 함부로 얘기하고 말았어요..

 

내가 힘들어하는걸 즐기냐고.. 벌받는다고..

 

그문자 전송하자마자 후회했는데 남친이 그러네요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면서 자기가 후회했던게 아깝다고.. ㅠㅠ

 

그 문자보니까 또 억장이 무너지고..

 

제가 잘해야하는건 아는데.. 자꾸만 감정이 격해지고.. 그래서 무너지고..

 

시간을 줘야할것 같은데 이대로 있다간 정말 놓쳐버릴것 같아서..

 

제 존재를 아예 잊을것 같아서 무서워요..

 

냉정하게 얘기하긴 해도 아직 정이 있을것 같은데.. 그렇게 냉정한 사람 아니였는데..

 

어제두 날 걱정해줬는데..

 

저 지금 그 사람집앞에 가려고 해요

 

가봤자 출근하는길에 잠깐 얼굴만 보겠죠 말한마디라도 나누면 정말 다행이겠고..

 

이렇게 매달리는게 추하고 구질구질한걸수도 있지만

 

바꿔말하면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언젠간 제 맘을 알아주지 않을까요..

 

너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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