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드디어.....역사적인 결혼식 날을 잡았으니
찬호와 다혜의 결혼식날을 바로 잡아버린 양쪽집안
부모들......앞으로 2주뒤 결혼식을 치르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양쪽 집안 어른들 손과 발을 척척 맞춰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시키고.....찬호는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뿌듯하게...결혼식을 기다린다.
다혜의 놀라는 얼굴이 귀엽고...재미있게 느껴지는
찬호는 다혜를 생각하면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한편 결혼식을 준비하는 다혜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영란은 배가 아파 미칠지경이다.
자신보다 더 늦게 시집을 갈것 같았던 다혜가 남의 남자
결혼식을 망친지 한달만에 그 남자랑 결혼을 한다고 하니
"아이고 배야 배가 아파서 결혼식도 못가게네"
이렇게 배를 움켜쥐고 바닦을 뒹구는 영란
저게 친구인지 아님 웬수인지 모르겠다.
여기서 다혜와 영란의 대학 1학년때 기가막힌 사건을
하나 들어보기로 하자....
때는 다혜가 대학 1학년때 같은과 친구인 영란과 함께
M.T를 갔다.
신나게 M.T에 참가했던 다혜와 과 여자친구들은 마직막날
게임을 하기로 했다.
일명....남학생 팬티 훔치기....흐.....흐 생각만 해도 짜리짜리
하다.
어째거나..저째거나 한참을 게임하고 나서 다혜가 남학생
팬티를 훔치기로 결정을 하게되고...
다혜 기겁을 하고 안한다고 발뺌을 하고....
과 친구들의 강압에 못이겨..결국 남학생 방으로 늦은밤
진입을 하고...밖에서 영란이가 망을 봤다.
방으로 도둑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들어간 다혜는
후레쉬로 한 남학생 가방을 뒤져 팬티 한장을 가지고
나올려는 순간....그만 한 남학생의 얼굴을 발로 짚어찬다..
놀라서 벌떡 일어난 남학생이 다혜를 보더니...으..악
"팬티 도..둑이야 팬...티 도둑이야"
하며 고함을 쳤다.
같은방 남학생들 모두 일어나 다혜를 처다보니...
다혜의 손에는 팬티 2장이 쥐어져있고.....
다혜는 얼떨결에 얼굴을 가린다고 그만 남학생
팬티를 뒤짚어쓰고 걸음아 나 살려라 하며 도망을 갔다.
남학생들 밖으로 나와 도망가는 다혜를 향해 소리친다.
"도둑 잡아라 팬티 도둑 잡아라"
수많은 남학생들이 팬티를 뒤집어쓰고 도망가는 다혜를
쫒아갔다.
정신없이 도망을 가던 다혜는 사람들이 자신을 처다보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뛰어간다.
한참을 도망간뒤 뒤롤 돌아 확인한 다음 얼굴에 뒤짚어
썼던 팬티를 벗어내니.....수 많은 사람들이 다혜를 처다
보고 있다.
이때 영란이가 나타나서.....
"여러분 이 여자가 00대학교 00과 1학년에 재학중인
윤다혜 입니다"
사람들에게 다혜를 소개하는 영란.....
"어려분 재미있는 구경을 하셨으니 구경비를 내십시요"
세사에 친구를 팔아 돈을 벌고있는 영란
다혜는 쪽을 다까고... 대학교 내에 소문이 자자하게 났다
남학생 팬티를 훔친 여자라고 이게 다 영란이란 친구를
잘둔 덕분이다
님들도 친구을 사귈때 잘보고 사귀십시요
친구땜시 망하는 수가 있습니다
님들도 다혜꼴 나지말고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
다시 이야기는 현재로 돌아가서...
드디어 다혜 집으로 함이 들어가는 날이 다가왔고..
찬호는 친구 5명과 함께 다혜 집인 대전으로 내려갔다.
다혜집 근처에서 친구 정수가 오징어를 뒤짚어쓰고
함을 매었다.
전날밤 찬호는 친구들에게 신부집에 가서 함값을
두둑하 띁어내라고 당부에 당부를 하고...
찬호친구 윤호가 큰소리로....
"함...사시요 따근 따근한 숫총각 함..사시요"
동네 사람들 잔득 모여서 재미있게 함파는 구경을 한다.
다혜집 근처에 와서 찬호 친구들은 들어가지 않고 서있는다
함값을 두둑히 달라며 서있는 친구들....
갑자기 어디선가 우렁차고....동네가 떠나갈듯한 목소리가
들리는데...
"함...사시요 동....작...그...만"
이렇게 큰 목소리 주인공은 다혜아빠 이다.
다혜 아빠는 군인 장교 출신이니...너희들 다 죽었다.
찬호 친구들 다혜 아버지의 우렁찬 목소리에 모두들
그자리에서 동작을 멈춰 버린다.
"제군들 좌...로 정열"
또 다시 우렁찬 목소리로 찬호 친구들을 지위하는 다혜 아빠
모두들 얼떨결에 좌로 정열을 한다.
"동작 봐라.... 우,,,향,,앞,,으...로..가 번...호 븥여...가"
다혜 아빠가 군대식으로 명령을 하자...
찬호 친구들은 모두들 다혜 집으로 번호 붙여 들어간다.
"하나...둘..하나..둘..셋..넷...하나...둘"
힘차게 구령을 붙여 다혜 집으로 들어가는 친구들을
바라보는 찬호는 어안이 벙벙하다.
하기사 찬호는 군대를 안갔다 왔으니....이해가 안될것이다.
어째든 다혜 아빠 덕택으로 함값 한푼 들이지 않고
함을 받은 다혜....
함도 무사히 받고.... 드디어 역사적인 날이 다가왔다
찬호와 다혜의 결혼식날...
예식장에 찬호가 먼저 도착하여 하객들에게 일일히 인사를
하고.... 찬호를 보고 놀리는 사람들
"이봐 새신랑 오늘은 결혼식을 망치는 여자는 없겠지"
"오늘은 무사히 결혼식을 볼수있겠지 새신랑"
찬호 얼굴이 후끈거린다.
망할놈의 여자 때문에 놀림이나 당하고....
예식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고 사람들은 웅성 거린다.
찬호는 불안해 하며 다혜를 기다리는데...
식 5분전인데 세상에 다혜가 아직도 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찬호 얼굴색이 일순간 변하고....
"이 망할놈의 여자가 날 두번 죽이는 구나 여러분 이럴수가
있습니까 한 여자가 절 두번이나 개망신을 줍니다 세상에
새신부가 지각했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설마
이여자 나에게 앙심을 품고 도망간거 아닐까요"
찬호는 후회가 막심하다
뭣 때문에 결혼을 망친 여자와 결혼한다고 해가지고
이모양 이꼴라지인가....아이고....이일을 어쩐다냐
어머나 이게 무슨일이데요 다혜가 어디갔죠
나도 신부가 지각했다는 소리는 못들었는데
가만 설화가 이럴때가 아닌것 같아요 다혜를
찾으러 가야겠어요...
얘가 내 소설을 다 망칠려고 하네....
야 윤다혜..나와라...어디있냐...
님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화창한 가을 날씨였죠...
님들 힘내어서 새로운 일주일을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