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서양을 막론하고 가족은 소중한 집단입니다. 가족은 자신의 의지와 상대배우자와의 의지가 결합된 공동체입니다.
한국가족은 한국만이 가진 한국적 전통이 기반이 되어 서양의 여러 가족문화가 흡수된 형태입니다.
서양가족은 각 나라마다의 전통에 기반된 그 나라만의 가족문화에 동양적인 가족문화가 흡수된 형태입니다.
Global시대라 그런지 가족도 동 서양의 구분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서양사상이 동양사상에 흡수되면서 일어나는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요.
중요한 점 몇가지를 생각나는대로 적어 봅니다.
1. 한국은 가족문화는 서양의 개인문화보다 앞선 곳입니다. 개인의 욕구가 가족 전체의 욕구에 비해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개인의 욕구는 결국 분출구를 찾게 되고 하나의 방법이 이혼이 될 수도 있겠네요... 가족 내의 문제를 한국사회가 고민해주기에는 한국의 가족문화가 냉랭한 기운이기에 참 어렵습니다.
개인의 욕구를 가족 내에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요? 배우자외 부정이 이혼 사유 1위인 것은 정말 부끄러운 결과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망각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사회전체의 성에 대한 부분별한 인식도 문제가 됩니다.
개인의 욕구는 가족 속에서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어쩌면 그 욕구를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한 가족은 응집력이 강해 그렇게 쉽게 해체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필기구 드세요. 가족 구성원 적으시고 개개인의 특성 적으시고 현재의 가족의 경제적 정신적 흐름에 대해서 적으시고 가족문제라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서 나열해 보시고 나만의 해결책과 다른 가족 구성원의 익견을 듣고 조율해 보십시오. 각기 다른 가족의 상황이라 각각 다른 방법이 나올 것입니다.
이제 가족도 연구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한 집합체입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서 행복한 가족이 아닙니다.
2. 서양의 개인주의 문화는 부모와 자식의 결속력이 약하고 가족응집력 또한 한국가족문화보다는 약합니다. 프랑스의 동거문화,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가족문화를 보면 결국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여과없이 진행된 언론매체의 무분별한 서양의 사상은 결국 공동체 문화와 단결력을 강조했던 한국의 문화를 뒤흔들어 버렸고, 서양사회에서조차 쉽게 일어나지 않는 모습이 한국에서는 쉽게 일어납니다. 가족문화가 들어와도 배우지 말았어야 할 문제점도 여과없이 들어왔다는 것이겠죠.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나만 행복하면 됩니다. 하지만 가족에 대한 생각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생각도 해야 합니다. 한국의 가족은 결국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결합이 결국 가족이라는 공동체로 포함되지 못하고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상대배우자를 생각한다면 쉽게 저지를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생기고, 나의 욕심을 위해서 가족을 희생시키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초혼 후의 이혼보다 재혼의 이혼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것, 진정 가족을 구성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대한민국은 교육이 되지 않은 나라입니다. 웨딩드레스가 얼마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결혼을 하는 것과 자식을 낳고 키우는 엄마가 된다는 것,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남편과 새로운 가족을 구성한다는 것, 자신이 속한 가족이 사회에서의 역할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결국 대한민국의 현대 가족은 그 중요한 사실을 망각하고 너무나 쉽게 결혼이라는 법과 관습적인 제도에 포함되어 버립니다.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양가족은 더 심하죠. 특히 우리가 선진국이라 말하는 개인주의 국가들은 가족에 대한 애착이 많이 없습니다. 별거기간은 결국 재결합보다 정식 이혼을 하기 위한 절차로 이용되고 있고 변호사가 개입된 가족문제 해결이 가족의 가치를 많이 손상시키는 것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족은 한국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외국 가족문화의 좋은 점을 받아들여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나쁜 점을 먼저 받아들이고 좋은 점은 받아들이는데 인색한 것이 한국의 가족문화입니다.
동거를 살펴볼까요? 동거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 얼마나 될까요? 동거는 같이 살다가 마음이 안맞으면 헤어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대다수입니다. 왠지 아세요? 혼인시고를 하지 않기에 호적이 깨끗하거든요. 백번 동거를 해도 한번 결혼한 사람보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깨끗하잖아요. 하지만 동거해서 헤어졌다면 당신은 이혼을 한 것과 같습니다. 동거는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부부로서의 의무가 필요한 중요한 행위입니다. 어린 대학생들이 외로워서 동거를 한다는 기사를 볼 때면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잊고 사는 듯 해서 씁쓸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외롭습니다.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개인주의에서 배울 수도 있겠네요..
두서없이 쓴 글입니다. 기억하셔야 할 것은 한국가족문화를 서양과 동일시하는 모습은 결국 가족 내에서 세대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한국가족문화의 뿌리를 없애는 것은 결국 한국사회의 가족해체를 가속화 시킬 뿐입니다.
서양사회의 개인주의는 결국 서양사회 자체를 많이 오염시켰습니다. 모든 것이 나를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결국 대한민국 사회의 많은 문제점을 만들 것입니다.
가족은 자신만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가족을 구성한 사람의 의무입니다. 이혼이라는 절차를 밟기전 꼭 생각해 보셔야 하는 것은 자신이 가족에서 나왔을 때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 아닌 구체적인 계획입니다. 그 구체적인 계획이 확실히 세워졌을 때 그때가 이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입니다.
남겨진 글들을 보면 이혼이 필요한 사람도 있고, 넋두리를 하는 분들도 있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나와 가족, 가족과 가족, 세대간의 가족, 가족과 사회, 사회와 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의 이혼은 개인주의에 입각한 자신만을 위한 삶을 추구하는 생각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 가족의 힘은 가족의 위기를 슬기롭게 처리할 수 있는 힘도 가지고 있음을 믿습니다.
이혼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랑스러운 것도 아니겠죠. 선진국은 이혼해도 당당하다라는 말 어디서 흘러나왔는지 모르지만, 선택에 대한 한계는 오히려 한국보다 못한 나라도 많습니다.
한국의 가족해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정부가 별거기간을 두려고 하지만, 현재 한국 가족의 가장 큰 문제는 가족구성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의 차이가 너무 심하고 그 차이를 극복할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별거기간 후 재결합을 하는 사례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을 찾기 위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혼율을 줄여보고자 하는 정부의 생각은 현실을 망각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교육이 필요합니다. 성인에 대한 교육도 필요합니다.
다양성은 창의적입니다. 개인의 생각도 다양성입니다. 프랑스에서 동성애자 전문 TV가 개국한 것을 어제 보면서 다양성에 대한 인정을 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어쩌면 사회통합은 힘들어질지도 모릅니다.
모든 개인의 다양성을 국가가 다 인정한다면 결국 국가가 구태여 존재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가족이라면 가족을 만들어서도 안되고, 더더욱 책임지지 못할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나의 존재는 소중합니다. 하지만 가족은 사회와 같이 집단입니다. 나만을 생각한다면 가족의 중요성과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이혼율 세계 1위자리를 다른 국가에 전해주는 첫 걸음은 가족 속에서 나를 찾는 것입니다.
새롭게 배워야 할 것이 있으면 새롭게 배우고 한국의 문화가 더 좋은게 있다면 유지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가족의 가장 큰 문제는 좋은 한국의 가족문화마저도 서양의 가족문화에 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점은 지키고 나쁜점은 다른 국가의 좋은 가족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한국은 아직 가족문제를 해결할 힘이 없는 개인주의 가족의 모습으로 오늘도 많은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 준비된 이혼은 적극적으로
하지만 평소에는 가족 속에서 나를
찾는 노력을 추구하는 한국 가족이 되기를 -